[프라임경제] 우리은행(은행장 권광석)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협력기업 동반성장과 상생발전을 위한 상생결제제도 도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하나은행(은행장 박성호)은 플랫폼 기업의 결제목적 자금을 미리 예치하고 사용할 수 있는 '선불금 관리 대행 서비스'를 개시했으며, JT저축은행(대표이사 최성욱)은 경기 성남지역 소외계층 아동 후원을 위한 겨울용 방한키트를 전달했다.
먼저 우리은행은 이번 협약으로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협력기업에 상생결제 제도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협력기업은 대금결제일에 맞춰 현금 지급을 보장받게 된다. 또한 협력기업은 대금결제일 이전에도 공공기관 신용도 수준의 낮은 금리로 결제 대금을 조기에 현금화 할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협약을 통해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협력기업의 안정적인 경영에 도움을 주고, 협력기업은 금융비용 절감과 현금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하나은행은 전자상거래 결제 시장 안정화 및 활성화를 위한 '선불금 관리 대행 서비스'를 선보였다. 하나은행은 예치 자금을 에스크로(제3자 중개매매 보호서비스) 계좌에 보관하고 계약 이행이 완료되는 시점에 양 당사자의 동의를 받아 구매 자금을 정산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최근 선불충전금 외부기관 별도예치 의무 등을 법제화하고 선불업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 논의가 가속화되고 있어 선제적으로 이번 서비스를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JT저축은행은 지난 22일 경기 성남 분당에 위치한 신흥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지역 소외계층 아동을 위한 후원 물품 전달식을 갖고 겨울용 방한 키트 물품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 물품은 지난 1년 간 JT저축은행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기부금으로 구매한 운동화와 털장갑, 내복, 목도리 등으로 구성됐다. 한편 JT저축은행은 지난 2015년 출범 초기부터 성남 신흥지역아동센터와 연을 맺고 올해로 7년째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