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21'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지스타는 방역에 최우선한 만큼 참가기업의 전시자를 비롯해 연령구분 없이 모든 방문객을 대상으로 백신접종 완료 또는 PCR 음성 확인 후 입장을 허용했으며, 전시장 내무 역시 엄격한 방역 수칙 아래 운영돼 안전하게 오프라인 행사를 즐길 수 있었다.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된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21'은 온·오프라인으로 병행해 진행됐으며, 오프라인 참관객은 4일간 총 2만8000여명이 현장을 방문했다. = 김경태 기자
특히 메인스폰서로 참여한 카카오게임즈(293490, 각자대표 조계현·남궁훈)는 '2021 게임대상'에서 대상과 △스타트업기업상 △우수개발자상 △그래픽상 등 4관왕을 차지한 '오딘: 발할라 라이징'을 비롯해 △프렌즈샷: 누구나골프 △가디언 테일즈 △이터널 리턴 등 총 7개의 게임 라인업을 선보이며 유저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또 크래프톤(259960, 대표 김창한)은 신작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와 함께 다양한 이벤트와 체험을 제공했으며, 그라비티(대표 박현철)는 신작게임 △라그나로크 비긴즈 △라그나로크 V: 부활 △PROJECT T(가칭) 등 총 12종의 게임으로 유저들을 맞이했다.
이에 더해 시프트업(대표 김형태)은 신작 '니케: 승리의 여신'과 함께 또 다른 콘솔 기대작인 '프로젝트: 이브'의 트레일러 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을 부스 내 구성해 유저들의 궁금증을 유발했고, 엔젤게임즈는 신작 '신의 탑M'과 향후 e스포츠로 많은 유저들이 즐길 수 있는 '원더러스: 더 아레나'를 선봬 유저들의 흥미를 이끌었다.
그밖에 인디게임개발사 지원 프로젝트 일환으로 진행된 'BIC SHOWCASE X 지스타 2021' 특별 부스에서는 'BIC 2021' 출품작 중 30개의 우수 작품과 '지스타 2021 인디 쇼케이스'에서 선정된 30개의 작품이 공동 전시됐으며, 이를 통해 다양하고 개성 있는 인디게임의 매력과 재미까지 방문객들에게 선사했다.
지스타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올해 지스타는 퍼블릭 데이인 18일부터 21일까지 4일에 한해 일자 별 6000장의 티켓을 사전예매로만 일반 방문객에 판매했다"며 "사전예매 티켓 외 참가기업 등의 초청된 인원이 더해져 매일 평균 6000명 이상, 4일간 2만8000명의 일반 방문객이 현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어 "일반 방문객의 입장은 오전 10시와 오후 1시로 구분했다"며 "BTC 전시장 면적 대비 최대 동시 수용가능 이원인 4400명 이하로 지속 관리해 방역을 철저히 지켰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벡스코 제2전시장에 마련된 BTB관에서는 역대 최대 규모인 38개 세션으로 컨퍼런스가 진행됐으며, 컨퍼런스는 현재, 그리고 미래 게임 산업의 가장 중요한 키워드 중 하나인 '메타버스'와 'NFT' 주제 세션이 대폭 확대 돼 산업 전반의 높은 관심을 받으며 대부분 만석으로 진행됐다.
한편 오프라인 행사 운영 시간과 동일하게 운영된 '지스타TV' 온라인 방송은 개막일인 지난 17일 13만7024명의 고유시청자를 시작으로 △18일 20만7581명 △19일 17만2213명 △20일 21만3976명 △21일 23만명(추정)으로 약 96만명이 5일간 지스타를 함께 즐겼다.
강신철 지스타조직위원회 위원장은 "엄격한 방역 규정을 준수해준 참가기업과 방문객 모두에게 감사드리며 모두의 협조와 노력이 있었기에 안전히 행사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향후 안전은 기본이며 최신 산업 트랜드를 지속 반영해 한발 앞선 국제게임전시회, 모두의 게임 문화 축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