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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소수 부족 대란' 국내 중고차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AJ셀카 11월 중고차 시세 발표…디젤 모델 전체 거래량 19% 감소

노병우 기자 | rbu@newsprime.co.kr | 2021.11.21 10:43:23
[프라임경제] 국내 요소수 부족 대란이 지속되며 중고차시장에서도 디젤 중고차에 대한 시세가 소폭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국내 중고차시장에서 비대면 내차팔기 서비스를 제공하는 AJ셀카가 11월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월 대비 중고 디젤차 전체 거래량이 19% 감소, 전체 평균 시세는 2% 소폭 하락했다. 

이는 산업 전반에 탄소중립 실현, 친환경차 인기와 동시에 요소수 부족 사태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 AJ셀카

구체적으로 중고차시장의 대표 세단인 그랜저 IG와 아반떼 AD 디젤 모델은 전월 대비 시세가 각각 8%, 2% 감소했다. 인기 SUV 디젤 모델 중에서는 △더 뉴 쏘렌토 11% △싼타페 TM 8% △올 뉴 투싼 10%로 하락세를 보이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SUV마저도 요소수 대란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또 올해 3분기까지의 전기차 신차 누적 판매량은 7만10006대로 전년 동기 대비 96% 증가하며 친환경차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이와 함께 중고차시장에서도 디젤 차량보다는 친환경 차량에 대한 거래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전월 대비 전체 전기차 평균 시세는 14% 상승했고, 거래량도 150% 늘어났다. 특히 국산 대표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평균 시세는 전월 대비 7% 상승했다.

친환경차 보급이 본격화된 가운데 전기차의 높은 가격과 충전인프라 부족으로 불편함을 느끼고 있는 소비자 중심으로 내연기관의 효율성을 개선한 하이브리드 모델에 대한 선호도 증가했다.

LF쏘나타 하이브리드와 니로 하이브리드, 그랜저 IG 하이브리드 시세가 전월 대비 각각 △0.49% △4% △13% 상승했고, 그랜저IG는 디젤 모델과 하이브리드 모델의 시세 증감률이 대조를 이뤘다.

안인성 AJ셀카 온라인사업본부장은 "국내 산업계가 요소수 대란과 친환경에 대한 소비자 인식 변화까지 겪고 있는 가운데 중고차시장에서도 친환경 차량 중심으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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