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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2021' 부산서 개최

방역·안전 최우선 오프라인 전시 재개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21.11.17 16:06:45
[프라임경제] 국내 최대 규모의 게임쇼인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21'이 17일 부산 벡스코에서 대단원의 막을 올렸다. 

올해로 17회째를 맞이한 '지스타 2021'은 한국게임산업협회(회장 강신철, 이하 협회)가 주최하고, 지스타조직위원회(위원장 강신철, 이하 조직위)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을 맡아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개최된다.

강신철 조직위 위원장은 개막식에서 "이번 지스타는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과 불확실성 속에서도 오프라인 전시 참여를 결정해주신 참가기업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5일간 오프라인과 온라인 양쪽 모든 곳에서 안전하고 즐거운 게임문화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다양한 즐길거리·볼거리 제공

먼저 많은 유저들과 방문객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BTC관은 방역 강화를 위해 야외 및 기타시설을 사용하지 않고, 벡스코 제1전시장 전관에서 진행된다.  

코로나19로 지난해 온라인으로 개최된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가 올해는 방역을 철저히 지키며 온·오프라인으로 개최됐다. = 김경태 기자


국내 게임기업으로는 △카카오게임즈 △크래프톤 △그라비티 △시프트업 △인벤 △엔젤게임즈 △레드브릭 △하루엔터테인먼트 등이 참가하고, 해외 기업으로는 △텐센트 오로라 스튜디오 △쿠카게임즈 등이 전시 부스를 마련했다. 

또 부산인디커넥티드페스티벌(BIC) 특별관에서는 'BIC 2021'에 출품했던 인디게임 중 30여개의 작품과 '지스타 2021 인디 쇼케이스'에 지원한 인디게임 중 심사를 통과한 30여개의 작품이 특별 전시된다. 

이와 함께 지스타는 현장 특별 무대를 직접 운영하며 '데일리 G' '부스 타임어택'이라는 현장 방송 프로그램을 5일간 매일 진행한다. 

아울러 현장 무대에서는 'KT&하루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오는 21일 오전 10시부터 e스포츠 대회를 진행하고, 오후 1시30분부터 '지스타 2021 게임 코스프레 어워즈'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회외 바이어들이 많이 관심을 보이는 벡스코 제2전시장에 마련되 BTB관은 313부스 규모로 구성됐다. 

국내 기업으로는 △위메이드 △엔에치엔 △플레이위드 등과 함께 △부산정보산업진흥원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충남글로버게임센터 등 유관기관의 공동관을 통한 다수의 중소기업이 참여했다. 

해외 기업으로는 △한-아세안센터 △엑솔라 △주한호주대사관 무역투자대표부 △주한캐나다 대사관 △틱톡 등이 전시 부스를 구성했다. 

지스타 조직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해외 기업 및 바이어들의 오프라인 참여가 줄어든 반면 지난해부터 도입된 온라인 화상 미팅 시스템을 통한 라이브 비즈 매칭이 2021년 더욱 활성화됨에 따라 온라인을 통한 참여는 지속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전시장 외 시설 활용…부대행사 진행

지스타 조직위는 전시장 외 부산의 다양한 주요 시설들을 활용한 연계 및 부대행사를 초기 기획했지만 야외 방역 수칙 강화에 따라 2개의 실내 시설에 지스타 부대행사를 확정했다. 

올해 개최된 '지스타 2021'은 국내 최대 게임사인 넥슨, 넷마블, 엔씨소프트가 참가하지 않았다. = 김경태 기자


먼저 부산 서면에 소재한 부산이스포츠경기장에서 '지스타컵 이스포츠 페스티벌'이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게임과 e스포츠를 매개체로 셀럽과 펜, 가족들이 함께 소통하며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부산시립미술관 본관 3층에서는 지스타 2021 특별전시 '판타지의 여정'이 오는 12월12일까지 진행된다. 

지스타 조직위 관계자는 "BTC 참가사인 그라비티와 합력해 준비됐으며, 게임과 예술을 융합한 특별전시를 통해 문화로서의 게임 가치 확산을 목적으로 기획됐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지스타는 40개국(온라인 참가 포함) 672개사, 1393부스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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