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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웨이브톡, 픽셀플러스와 수질측정기 센서 개발 협업

시제품 개발 완료 시 픽셀플러스와 협력으로 경쟁력 있는 제품 만들 터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21.11.03 16:25:16
[프라임경제] 스마트 수질측정기를 개발한 더웨이브톡(대표 김영덕)이 이미지센서 설계 전문기업 픽셀플러스(대표 이서규)와 수질측정기 전용 센서 개발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더웨이브톡은 픽셀플러스의 이미지 센서 기술을 적용해 제품군을 보다 다양하과 확장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물을 통과한 레이저 산랑광을 전기 신호로 변환하는 고감도 이미지 센서와 불순물 농도를 정량화하는 이미지 처리 기술이 적용된 수질처리기 및 메모리까지 모두 통합하는 '3-in-1' 통합 반도체를 픽셀플러스와 협력해 개발하고 이를 워터톡에 적용할 방침이다. 

'워터톡'의 핵심 기술은 레이저가 이물질이 있는 액체 속을 통과하면서 이물질에 의해 발생하는 레이저 산란광의 변화를 이미지 센서로 측정하여 분석하는 것이다. ⓒ 더웨이브톡


양사는 이미 FPGA 보드를 이용한 수질측정기의 특성과 동작 검증을 완료했고, 국내 유명 고객사와 시제품 성능을 테스트 중이다. 

시제품은 타 산업용 수질측정기와 동일한 성능을 유지하며, 1/10 수준의 크기, 1/100 수준의 가격을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적용 가능 분야도 휴대용 수질측정기 및 정수기, 수도계량기 등 더욱 다양해질 수 있다. 

더웨이브톡 관계자는 "쉽고 간편한 수질 측정뿐 아니라 전국의 수질 데이터를 클라우드 망으로 수집하고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스마트홈 의 IoT 센서 사업, 빅데이터  사업 등에 활용할 예정"이라며 "수질을 넘어 위생 상태까지 확인할 수 있는 박테리아 검출기도 개발 중이고, 시제품이 개발 완료되면 이 또한 픽셀플러스와의 협력으로 경쟁력 있는 제품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픽셀플러스 관계자는 "본사는 고정된 수요처와 매출을 확보하고, 시스템 개발기업 더웨이브톡은 시스템 성능을 높이고 절감된 원가로 반도체를 안정적으로 공급받는 Win-Win 전략"이라고 말했다

한편 픽셀플러스는 이미지 센서와 이미지 처리 칩 등 영상과 관련된 제품 개발에 집중하며, 반도체 설계 기술을 축적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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