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신한은행은 자원순환보증금관리센터(COSMO)와 주거래은행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보증금 관리 시스템·소비자 전용 보증금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KB국민은행은 한국부동산원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주택청약 시 KB모바일인증서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하나은행은 유럽중앙은행 발행권의 위·변조 방지 요소를 그대로 모방한 유로화 위폐를 적발했으며, IBK기업은행은 비대면 세미나 'IBK 자산관리클래스(법률편)'을 개최해 상속‧증여에 관한 법률정보를 공유했다.
◆신한은행, COSMO와 주거래은행 업무협약 체결
신한은행은 자원순환보증금관리센터(COSMO)와 주거래은행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2026년까지 일회용 컵 보증금 운영에 관한 제반 금융업무를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일회용 컵 보증금은 정부 정책에 따라 일회용 컵에 일정 금액의 보증금을 부과해 컵 반환 시 돌려주는 제도로 내년 6월10일부터 시행된다.

신한은행은 지난 27일 자원순환보증금관리센터(COSMO)와 주거래은행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2026년까지 일회용 컵 보증금 운영에 관한 제반 금융업무를 지원할 계획이다. © 신한은행
COSMO는 이 제도의 수행기관으로 1회용컵 사용량을 억제하고 컵 회수율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이번 협약으로 자원순환보증금관리센터의 보증금 관리 시스템, 소비자 전용 보증금 애플리케이션 개발 등을 지원한다.
더불어 신한은행은 자사 애플리케이션 쏠에도 동일한 기능을 탑재해 일회용컵 보증금을 돌려받을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한국부동산원, KB모바일인증서 MOU 체결
KB국민은행은 청약을 신청하는 고객의 편의성 향상을 위해 한국부동산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오는 29일부터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주택청약을 신청할 때 KB모바일인증서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KB국민은행은 공공분야 전자서명 시범사업 최종 사업자에 선정돼 올해 초부터 KB모바일인증서를 32개 공공서비스에 도입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내 집 마련을 희망하는 국민이 이용하는 청약홈에서 KB모바일인증서를 이용할 수 있어 편의성이 향상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한국부동산원과 협력해 더 편리하고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은행은 은행권 첫 공공분야 전자서명 시범사업자이며 최근 가입자 900만명을 돌파했다.
◆하나은행, 신종 '500 유로화 위폐' 적발
하나은행은 초정밀 기술이 적용된 500 유로화 위폐를 적발했다.

하나은행은 28일 유럽중앙은행 발행권의 위·변조 방지 요소를 그대로 모방한 유로화 위폐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 하나은행
하나은행에 따르면 이번에 발견된 위폐는 화폐 제작용 고성능 기기로 인쇄돼 30배율 확대경으로 대조하기 어렵고 자외선·적외선 등 특수잉크를 사용한 유럽중앙은행 발행권의 위·변조 방지 요소를 그대로 모방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미 알려진 미국 달러 위폐 '슈퍼노트'와 견줄 만큼 제작 수준이 정교해 현재까지 인터폴 등 법 집행기관에도 보고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하나은행은 전문 장비를 갖춘 전담조직 '위변조대응센터'를 운용해 국내 외화 위조지폐 적발량의 80%(한국은행 집계)에 해당하는 실적을 올리고 있다.
◆기업은행, 비대면 세미나 'IBK 자산관리클래스' 실시
IBK기업은행은 상속·증여에 관심있는 고객들을 위한 비대면 세미나 'IBK 자산관리클래스(법률편)'를 28일 실시했다.
IBK 자산관리클래스는 각 분야 전문가가 △부동산 △문화 △건강 △법률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해 주는 세미나다.
이번 세미나는 사전에 참가 신청한 고객을 대상으로 유튜브에서 진행됐다. 특히 양소영 변호사가 세미나에 참여해 유언, 전세자금 증여세 등 다양한 법률 사례를 공유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다음달에는 최정주 아트앤뮤직큐레이터의 명화에 대한 강연이 예정돼있다"며 "신청은 11월9일부터 이틀간 기업은행 홈페이지 이벤트 메뉴에서 가능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