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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스릭슨투어, 선수 성장·꿈 키워

경기력 향상에 큰 도움…코리안 투어 적응 자신감↑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21.10.20 09:42:26
[프라임경제] 대부분의 골프팬들은 코리안 투어에 관심이 많다. 때문에 2부 투어인 챌린지 투어에는 오랜기간 스폰서가 없었다. 

이처럼 어느 누구도 관심이 없었던 2부 투어에 지난해부터 4년간 한국 남자 골프의 미래를 책임질 루키 선수들을 위해 던롭(대표 홍순성)이 전개하는 스릭슨이 후원을 결정했다. 

스릭슨은 오는 2023년까지 '정상을 향한 용감한 도전'을 하는 루키 선수들을 위해 투어 대회 운영 방식과 환경, 상금 증액 등 많은 변화를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KPGA 스릭슨 투어가 2부 투어인 챌린지 투어의 선수들의 성장과 꿈을 돕고 있다. ⓒ 던롭


스릭슨은 지난해 2부 투어의 대회명을 챌린지투어에서 '스릭슨 투어'로 변경하고 내실 있는 운영과 파격적인 선수 협찬으로 2부 투어 발전의 초석을 다졌다. 

올해는 보다 강화된 선수 협찬과 서비스를 진행했고, 1회 대회부터 모든 대회에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투어밴을 상시 운영하고, 선수들 연습장에 직접 찾아가 트랙맨, GC쿼드를 활용해 정밀 분석 및 피팅을 통해 선수들이 최상의 실력을 항시 발휘할 수 있도록 선수 관리에 매진하고 있다. 

정태양 선수는 "스릭슨 후원 이후 환경이 날로 개선되고 있어 재미있게 투어를 뛰고 있고 매번 대회에 투어밴과 스릭슨 투어 담당자들이 와줘 경기력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을뿐 아니라 타사 후원을 받는 선수들의 부러움을 받고 있다"며 "스릭슨 지스타 포인트 추천선수로 신한동해오픈에 출전하면서 코리안 투어의 경험도 쌓을 수 있어서 스릭슨에 정말 감사하다. 내년 코리안 투어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스릭슨 투어는 어떻게 진행될까. 먼저 올해 스릭슨투어는 4개 시즌, 20개 대회로 총상금 17억원이다. 1회부터 9회 대회와 11회부터 19회 대회까지는 2라운드 36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총 상금 8000만원(우승 상금 1600만원)이다.

특히 10회 대회와 20회 대회에는 지금까지 없었던  변화들이 눈길을 끈다. 10회 대회와 20회 대회에는 3라운드 54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총상금 1억3000만원(우승상금 2600만원)으로 진행한다. 

또 코리안 투어 메이저 대회에만 운영되는 드라이빙레인지가 스릭슨 투어 선수들의 기량 향상을 위해 운영된다. 2부 투어에서 한번도 운영되지 않았던 드라이빙레인지 운영으로 선수들의 샷 감각을 한 층 더 끌어올리고 개인 캐디 동반 워킹 플레이 방식으로 대회가 운영돼 코리안 투어와 비슷한 대회 운영 및 환경을 조성했다. 

스릭슨 투어의 드라이빙레인지와 코스세팅, 캐디동반 워킹 플레이 등이 챌린지 투어 선수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 던롭


이런 변화 때문인지 클리브랜드골프 어패럴과 세라잼 등 여러 스폰스들이 관심을 갖고 대회에 협찬을 시작했다. 

지난해 이어 스릭슨 볼을 사용하는 선수들을 위한 포인트 제도인 '지스타포인트'제를 도입해 스릭슨 지스타를 사용하는 선수들의 대회 성적을 포인트로 변환해 상위 포인트를 획득한 프로들에게 예선 면제가 가능한 스릭슨 투어 본선 진출권과 스릭슨 클럽 및 용품 등을 지급한다. 

배용준 선수는 "스릭슨 투어가 코리안 투어와 점차 가까워져가는 느낌이다"며 "드라이빙레인지, 코스세팅, 캐디동반 워킹 플레이 등 경기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것 같다. 내년에도 코리안 투어에 대한 적응에 자신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스릭슨 관계자는 "스릭슨 브랜드의 지향점은 '성장'"이라며 "스릭슨은 앞으로도 선수들의 '성장'을 위해 스릭슨 투어의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변화하고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릭슨 투어가 시작한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약 150명의 선수들과 후원계약을 체결해 선수 양성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2년 전 스릭슨의 평균 사용율이 5%대였다. 하지만 스릭슨의 변화와 노력 끝에 스릭슨 볼을 믿고 사용하는 선수들이 늘고 지속적인 계약과 선수 서비스의 결과로 1회 대회부터 20회 대회까지 스릭슨 지스타의 평균 사용율은 40%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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