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하나은행은 오는 20일 해외이용 수수료가 조건 없이 전액 면제되는 '하나은행 밀리언달러 카드'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NH농협은행은 준법감시부문 임직원들이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찾아 대파 출하 작업과 잡초제거를 돕고 주변 환경 정리를 실시했다. IBK기업은행은 중소기업 제품을 홍보하고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IBK제휴몰을 신설하고 대고객 이벤트를 진행한다. 비바리퍼블리카가 운영하는 토스는 ‘주 4.5일 근무제'와 사내 휴가 제도 '겨울방학'을 도입하는 등 인사제도를 대폭 개편한다.
◆하나은행, 외화결제 가능 '밀리언달러 카드' 출시
하나은행은 롯데카드와 업무 제휴를 통해 해외에서 수수료 없이 달러(USD) 결제가 가능한 '하나은행 밀리언달러 카드'를 오는 20일 출시한다.

하나은행은 오는 20일 해외 가맹점에서 사용한 대금을 계좌에서 보유 중인 달러로 바로 출금 결제하는 '밀리언달러 카드'를 출시한다. ⓒ 하나은행
밀리언달러 카드는 하나의 카드에 원화·외화 결제 계좌를 연결해 국내에서는 일반 신용카드로 이용하고, 해외 가맹점에서 사용한 대금은 고객이 보유한 달러로 바로 출금 결제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국제브랜드 수수료, 해외 ATM 출금수수료 등 해외이용 수수료가 조건 없이 전액 면제되며 전월 카드 사용 실적에 따라 △해외 가맹점 결제금액 캐시백 △국내 가맹점 할인 혜택 등이 추가 제공된다.
하나은행 외환사업단 관계자는 "고객 중심의 상품개발을 통해 해외직구 등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수요를 반영한 카드를 출시하게 됐다"며 "각종 수수료 혜택과 함께 보유 외화를 통한 결제방식을 적용한 것 처럼 향후에도 편의성 증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H농협은행 '준법감시부문' 영농철 맞아 농촌 일손돕기 실시
NH농협은행 준법감시부문 임직원들은 영농철을 맞아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기도 남양주 소재 대파 재배 농가를 찾아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이날 준법감시부문 임직원들은 대파 출하 작업과 잡초제거, 주변 환경 정리 등을 진행했다.
홍명종 준법감시인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도움을 드리고자 일손 돕기에 참여했다"며 "농협은행은 든든한 민족은행으로서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하는 100년 농협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IBK기업은행, 중소기업 판촉 지원 'IBK제휴몰' 오픈기념 이벤트
IBK기업은행은 자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아이원뱅크(i-ONE Bank)에 'IBK제휴몰'을 오픈하고 대고객 경품 이벤트를 실시한다.

IBK기업은행은 중소기업 제품을 홍보하고 다양한 할인 혜택을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한 'IBK제휴몰'을 신설하고 대고객 이벤트를 실시한다. ⓒ 연합뉴스
IBK제휴몰은 중소기업의 우수한 제품을 홍보하고 아이원뱅크를 이용하는 개인고객에게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신설됐다. 기업은행과 거래하는 왓챠, 멈칫, 핀즐 등 여러 분야의 생활밀착형 제휴업체들이 참여한다.
한편, 기업은행은 IBK제휴몰 오픈을 기념해 경품 이벤트를 열고 추첨을 통해 총 106명에게 △LG스탠바이미 △다이슨 에어랩 등의 경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벤트 대상은 IBK제휴몰에서 발급받은 할인쿠폰을 사용해 제휴업체 상품을 1회 이상 구매한 고객이다.
또한 IBK제휴몰을 통해 제휴업체 상품을 구매한 고객 중 아이원뱅크에서 예·적금, 주택청약을 신규로 가입하거나 급여이체 신규 고객도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이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세라젬 파우제 △삼성 무풍 큐브 등 경품을 추가로 제공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IBK제휴몰을 통해 기업은행과 거래하는 고객 모두가 혜택을 누리게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거래업체와 협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토스, 인사제도 대폭 개편 '겨울방학·주 4.5일 근무제' 도입
비바리퍼블리카가 운영하는 토스는 사내 휴가 제도 '겨울방학'을 정례화하고 포괄임금제를 폐지하는 등 인사제도를 대폭 개편한다.
우선 토스는 지난 연말 시범적으로 운영한 '겨울방학'을 정규 휴가제로 도입한다. 겨울방학은 성탄절 전후로 약 10일 간의 전사 휴무를 갖는 제도다. 고객센터 등 일부 필수 인력을 제외한 모든 팀원이 쉬는 것이 원칙이며 사내 메신저도 휴식모드에 들어간다.
이와 함께 토스는 현재 임금제도인 포괄임금제를 내년 초부터 비 포괄임금제로 전환한다. 비 포괄임금제는 법정 표준 근무시간인 주 40시간을 초과하면 연봉 외에 별도 수당이 지급된다.
토스는 지난 4개월간 시범 운영한 금요일 조기 퇴근제도 내달부터 정식 도입해 '주 4.5일 근무제'를 실시한다.
아울러 평가 제도도 변경된다. 토스는 인사 고과 체계로 운영하던 △3개월 리뷰 과정 △스트라이크 제도를 폐지한다. 3개월 리뷰 과정은 경력에 무관하게 입사 후 3개월 수습기간을 거치는 제도로 토스는 동료와 인사팀의 평가를 반영해 채용 여부를 결정해왔다. 스트라이크는 팀 내에서 경고를 주고, 경고가 세 번 누적되면 퇴사를 권고하는 제도다.
토스 관계자는 "입사 지원자와 재직자 모두에게 충분한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팀의 성공에 더 효과적이라고 판단해 제도를 폐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인사제도는 토스를 비롯해 토스뱅크, 토스증권, 토스페이먼츠 등 주요 계열사에 모두 동일하게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