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효성그룹 본사. ⓒ 효성
[프라임경제] 효성(004800)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따뜻한 나눔활동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기업의 최대 화두로 떠오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안팎으로 적극 실천하는 모습이다.
18일 효성에 따르면, 조현준 회장은 최근 베트남에서 상대적으로 취업이 쉽지 않은 미혼모, 경력 단절 여성 등에 대한 경제적 자립 지원에 나섰다.
지난달에는 사업장이 위치한 베트남 광남성 지역의 탕빈현 인민위원회 회의실에서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과 함께하는 '베트남 미혼모 자립 지원 사회공헌사업'의 개막식을 열고, 베트남 미혼모 경제 자립 지원에 1억원을 후원했다.
베트남 미혼모 자립 지원 사업은 탕빈현 최빈곤층 및 차상위 계층 미혼모 1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효성은 양계·양돈 교육 및 시설 지원, 축산의료품 지원 등을 통해 미혼모 가정이 지속가능한 소득원을 확보하고 자립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예정이다.
효성 관계자는 "이번 사회공헌사업은 효성이 베트남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서 지역사회 내 저소득 미혼모 가정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해 건강한 공동체 일원으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효성베트남은 최근 베트남조국전선중앙위원회를 찾아 코로나19 대응기금으로 100억동(약 5억원)을 전달했다. 이에 앞서 바리아붕따우성(Ba Ria-Vung Tau)에는 코로나19 대응기금으로 100억동, 동나이성(Dong Nai)에는 의료기기 및 PCR검사 등 현물 100억동 상당을 기부했다.
중부 꽝남성(Quang Nam)에는 대응기금으로 20억동(1억원)을 지원, 베트남에 기부한 금액만 총 320억동(17억원)을 넘어섰다.
그동안 효성은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으로 베트남의 취약계층에 아낌없는 지원을 하는 등 베트남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해왔다.
조 회장 역시 평소 "어려운 이웃들이 좀 더 안정적인 생활 기반을 마련하도록 돕는 것은 기업의 사명"이라고 밝힌 바 있다.
효성은 앞으로도 국내·외 전방위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속가능 경영을 실천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