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산자위 국감이 열린 국회 본청 534호. = 이수영 기자
[프라임경제] 박지원 두산중공업 대표이사와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오는 20일 예정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이하 산자위) 종합감사일에 증인으로 출석한다.
5일 산자위 관계자에 따르면 여야는 이날 오전 10시 국회 본청 534호 산자위 회의실에서 박 대표와 최 회장의 출석일을 산업통상자원부 종합감사일인 오는 20일로 변경하기로 합의했다. 당초 박 대표와 최 회장은 이날 증인으로 소환될 예정이었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 3시30분 산자위 국감에 출석하는 증인은 두 수장을 제외한 △이완재 SKC 사장 △유정준 SK E&S 대표이사 △강국현 KT 커스터머부문 부문장 △윤순진 탄소중립위원회 민간위원장 등 총 4명으로 줄었다.
산자위 관계자는 "여야 의원들간 논의 결과 출석 요구일을 변경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두산중공업 관계자는 "당일 국회로부터 증인 출석일 변경을 통보 받았으며, 사측에서 일정 변경을 요청하진 않았다"고 말했다. 포스코 최 회장 역시 비슷한 이유로 증인 출석일이 연기된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같은날 산자위는 오는 7일 중소벤처기업부 국감 증인으로 부른 김동전 맘스터치 대표의 출석 요구는 철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