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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룸] KB금융,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16개 사 선정 외

24일자 KB금융·우리·OK금융 소식

장민태 기자 | jmt@newsprime.co.kr | 2021.09.24 17:41:31
[프라임경제] KB금융은 24일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KB스타터스' 정시모집을 통해 16개 기업을 최종 선발했으며, 우리은행은 실물카드가 없어도 결제가 가능한 간편결제 서비스 '우리페이'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우리원(WON)뱅킹에 도입한다. OK금융그룹은 메타버스 활용을 위한 전담팀을 꾸렸으며 OK저축은행, OK캐피탈 등 주요 계열사가 '메타버스 얼라이언스'에 가입했다.

◆KB금융,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16개 사 선정

KB금융그룹은 올해 하반기 'KB스타터스' 정시모집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혁신 스타트업 16개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KB금융은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KB스타터스'의 정시모집을 열고 16개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KB금융



KB스타터스는 KB금융이 2015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비즈니스 모델의 매력도·차별성, 기술역량, 협업·성장·글로벌진출 가능성 등이 우수한 기업들을 선발해 지원한다는 게 KB금융 측 설명이다.

이번에 KB스타터스로 새롭게 선정된 16개 스타트업은 빅테이터, 클라우드, 금융플랫폼 등의 분야에서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과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혁신 기업들이다. 특히 환경·사회·지배구조(ESG)분야 스타트업 '와들'도 KB스타터스로 합류했다. 이들은 카이스트(KAIST) 학부 창업팀으로 시작해 시각 장애인과 같은 디지털 소외계층의 온라인 쇼핑몰 접근성을 인공지능(AI)기술로 개선한 스타트업이다. KB금융은 와들과 함께 그룹 내 비대면 서비스의 디지털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고객들의 사용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신규 선정된 기업들은 △KB금융 계열사와의 협업 △내·외부 전문가 경영컨설팅 △투자 유치 △글로벌 진출 △채용 지원 등의 경영지원을 받을 수 있고 향후 서울 강남구와 관악구에 위치한 스타트업 전용 공간에 입주할 수 있다.

◆우리은행, 모바일 앱 간편결제 서비스 '우리페이' 도입

우리은행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우리원(WON)뱅킹에 간편결제 서비스 '우리페이'를 도입한다.

우리페이는 우리카드 또는 우리은행 입출금계좌를 사전에 우리원(WON)뱅킹에 등록하면 국내외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실물카드 없이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다. 네이버, G마켓 등 국내 대형 온라인 쇼핑몰은 물론, BC카드와 페이코 가맹점에서도 QR·바코드를 통해 결제가 가능하다. 또한 유니온페이와 제휴를 통해 중국․ 동남아시아 등 해외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결제할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향후 우리카드를 비롯한 그룹 자회사와의 협력을 통해 우리금융그룹 시너지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OK금융, 메타버스 기술 도입 박차 "MZ세대 공략"

OK금융그룹은 메타버스 활용을 위한 태스크포스팀(TFT)를 구성하고, OK저축은행, OK캐피탈 등 주요 계열사가 '메타버스 얼라이언스'에 가입했다.

OK금융그룹은 메타버스 활용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실무자들로 구성된 태스크포스팀(TFT)을 만들었다. ⓒOK금융



메타버스 얼라이언스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협의체로 삼성전자, 현대차, SK텔레콤, EBS 등 300여개 사업체가 메타버스 기술협력·공동 사업 발굴에 협력하고 있다. OK금융그룹은 메타버스 얼라이언스를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와 경험을 제공하고 메타버스 기술을 기반으로 혁신기업과 협업해 새로운 서비스 발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한 OK금융은 마케팅, 디자인, 인재개발 등 다양한 분야의 실무자를 포함한 메타버스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경영 전반에 메타버스 기술을 도입한다. 태스크포스팀은 △메타버스 플랫폼 활용성에 대한 다각적 검토 △메타버스 플랫폼 내 OK금융그룹 공간 구축 △활용 콘텐츠의 지속적 업데이트와 대내외 홍보 등의 활성화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최윤 회장은 "코로나19 팬더믹에서 시작된 메타버스 기술의 파급력이 금융업까지 급속히 번져가고 있다"며 "이를 활용해 MZ세대 공략 및 비대면 채널의 고도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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