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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與 언론중재법 강행 시 TV토론 무산"

30일 국민의힘 긴급 현안보고…이준석·김기현, 與 맹비판

이수영 기자 | lsy2@newsprime.co.kr | 2021.08.30 17:17:35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김기현 원내대표 등 의원들이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현안관련 긴급보고에서 언론중재법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30일 여당이 언론중재법 강행 처리를 시도할 경우, 이날 밤 예정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TV토론에 나가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긴급 현안보고 자리에서 "오늘 저녁 송 대표와의 TV토론이 성립될 수 있는 전제 조건은 민주당이 불합리한 방법으로 입법 강행 처리하지 않는 확신이 있을 때다"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이) 무리하게 강행 처리를 시도할 경우 토론은 무산되고 전적으로 그 책임은 민주당과 문재인 정부에 귀속되도록 할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 역시 "오늘과 내일 사이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는 물론이고, 필리버스터를 뚫고서 민주당이 본회의에서 처리를 하더라도 거기에서 끝나지 않을 것이다"라고 강경 투쟁을 시사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촉구한다"며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을 경우 책임을 묻는 모든 절차를 진행하려고 준비 중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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