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이반 두케 마르케스 콜롬비아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의 초청으로 25일 우리나라를 방한한 것을 기념해 훈장 교환식을 가졌다.
청와대 본관1층 인왕실에서 진행된 훈장 교환식에서 우리측은 유정현 외교부 의전장이 참석했으며, 콜롬비아는 로드리고 핀손 의전장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과 두케 콜롬비아 대통령이 각국의 최고 의미를 가진 훈장을 교환했다. ⓒ 청와대
유정현 외교부 의전장은 "무궁화대훈장은 대한민국 최고의 훈장"이라며 "양국 관계 증진이나 세계 평화, 세계 안보에 기여한 정상께 수여해 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무궁화대훈장은 △목에 거는 경식장 △두르는 정장 △왼쪽 가슴에 다는 부장 △배지처럼 다는 금장 등 4가지로 구성돼 있으며, △태극무늬는 대한민국을 상징 △봉황은 대통령을 상징 △빨간 보석은 어려움을 극복하 결실 △빗살무늬는 국위선양을 의미한다.
유저현 외교부 의전장은 "무궁화대훈장은 최근 스페인 국왕님, 오스트리아 대통령, 노르웨이 국왕 등께 제정된 바 있다"고 전했다.
이에 두케 대통령은 문 대통령에게 수여한 자국의 '보야카' 훈장에 대해 직접 설명했다.
두케 대통령은 "보야카 훈장은 콜롬비아에 있는 가장 최고 등급의 훈장으로, 시몬 볼리바르 독립운동가의 계기로 해서 만들어진 훈장"이라며 "금장식으로 둘려 있는 목걸이와 핀 위즈로 구성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두케 대통령은 "문 대통령께 보야카 훈장을 수여한 것은 한국 국민과 콜롬비아 국민 간의 관계를 증진한 공로를 기억하기 위해 수여하게 됐다"며 "특히 한국이 코로나19 창궐 당시 저희에게 제공해 준 그 지지를 잊지 않겠다는 그런 뜻도 담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