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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파업 물류대란 눈앞…해운협 "한진해운 사태 재발 우려"

 

이수영 기자 | lsy2@newsprime.co.kr | 2021.08.25 11:27:39

ⓒ 한국해운협회

[프라임경제] HMM(011200)이 노동조합과 임금 협상 문제로 사상 첫 파업 위기에 직면한 가운데 한국해운협회가 과거 한진해운 사태와 같은 물류대란을 우려하며 조속한 해결을 당부했다.

한국해운협회는 25일 성명서를 통해 "HMM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우리 수출기업의 어려움이 더욱 가중되고 경제에도 심각한 악영향을 미칠 것이다"라며 노사간 원만한 합의를 요청했다.

협회는 한진해운 파산으로 물류대란 위기에 처했던 2017년을 예로 들며 이 같은 사태가 재발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또한, 파업 시 막대한 공적자금이 들어간 정부의 해운 재건 계획이 수포로 돌아갈 수 있다고 우려했다. 

협회는 "2017년 한진해운 파산 이후 해운업계는 위기를 직접적으로 경험했고, 위기 극복을 위해 현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하에 해운산업 재건을 추진 중이다"라며 "정부당국과 금융권은 HMM 임금협상이 원만하게 이뤄져 한진해운 사태와 같은 물류대란 사태가 재발되지 않도록 깊은 배려와 관심을 가져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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