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평택 지역 30개 시민단체들 모임인 '쌍용자동차 조기정상화를 위한 범 시민운동본부' 대표들이 평택공장을 방문해 관리인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평택공장에서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회사상황에 대한 설명과 지역 관심사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쌍용차가 회생계획 인가 전 M&A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까지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기업은 총 11곳이다.
이들을 대상으로 오는 27일까지 가상데이터룸을 통한 △현황파악 △공장방문 △경영진 면담 등 예비실사가 진행되며, 9월15일 우선 협상대상자 선정을 위한 인수제안서 접수를 마감한다.
이에 대해 정용원 관리인은 "쌍용차의 M&A 성사여부와 관련해 일각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내연기관차에서 친환경차로 자동차산업 패러다임이 변화되는 상황에서 사업기회 포착을 위한 다수의 인수의향자가 있어 M&A 성공 기대감이 높다"고 설명했다.

쌍용차 평택공장에서 열린 간담회 모습. ⓒ 쌍용자동차
그러면서 "최적의 인수자와 M&A를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책임 있는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쌍용차는 현 부지의 개발과 신공장 건설 방안에 대해 평택시, 경기도 및 유관기관과 실무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쌍용차가 공장 이전 부지 선정은 향후 자동차 연구개발 및 생산 공장으로서의 입지조건과 물류, 경제성 등을 신중하게 검토해 최종결정한다.
다만, 평택시 등 관계기관의 행정절차 및 회사 인수 예정자의 의견 수렴 등 제반 절차를 거쳐야 함으로 확정까지는 다소 시일이 필요하다.
정용원 관리인은 "최대한 빠른 시일 내 결론을 도출해 지속성장이 가능한 회사로 탈바꿈함으로써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간담회에 참여했던 시민단체 대표들은 "쌍용차와 지역사회 시민단체의 적극적인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향후 쌍용차의 조기 경영정상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한편 '쌍용차 조기정상화 범 시민운동본부'는 △평택상공회의소 △평택시 발전협의회 △바르게살기운동 평택시협의회 △한국자유총연맹 평택시지회 △평택 YMCA △주민자치협의회 △평택시 새마을회 등 평택지역 30개 시민단체들이 참여해 지난 4월26일 발족됐다.
범 시민운동본부는 발족 후 평택시 경제에 큰 역할을 해온 쌍용차의 조기회생을 위해 5월 캠페인 및 서명운동을 통해 평택시민 4만5000명의 서명을 받아 6월23일 서울회생법원에 제출 한 바 있다.
정용원 관리인은 "그동안 평택 지역 시민단체들이 쌍용차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발 벗고 나서 주신데 대해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노사가 힘을 합쳐 조속한 시일 내 경영정상화를 이뤄 지역사회의 응원에 보답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