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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담보대출 금리 기준 '코픽스' 두 달 연속 상승

지난달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 5월대비 0.13%p ↑

장민태 기자 | jmt@newsprime.co.kr | 2021.08.17 16:58:29

지난 7월 기준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0.95%로 두 달 전(0.82%) 대비 0.13p 상승했다. ⓒ 은행연합회


[프라임경제]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 변동금리 기준인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7월 기준 0.95%로 두 달 연속 상승했다.

17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0.95%로 지난 5월(0.82%) 대비 0.13p 상승했다.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올해 초까지 상승과 하락을 거듭하다 6월부터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농협, 신한, 우리, SC제일, 하나, 기업, 국민, 한국씨티은행)의 자금조달 비용을 가중 평균해 산출한 금리다. 은행이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는 이를 반영해 변동된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에 빠르게 반영된다"며 "코픽스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후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잔액기준 코픽스와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각각 1.02%, 0.81%로 두 달 연속 동일했다.

은행권 관계자는 "최근 은행채 금리가 오르고 있어 코픽스도 그 영향으로 연속 상승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와 잔액기준 코픽스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 채권매도 △표지어음 매출 △금융채(후순위채·전환사채 제외)가 포함된다. 신잔액기준 코픽스는 여기에 기타 예수금과 기타 차입금, 결제성 자금 등이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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