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저축은행, 환경경영시스템 인증…ESG 경영 본격화

환경경영목표, 녹색 금융상품 10% 이상 개발

웰컴저축은행이 환경경영시스템을 구축하고 한국생산성본부의 인증을 받았다. ⓒ웰컴저축은행

[프라임경제] 웰컴저축은행(대표이사 김대웅)은 지난 13일 '환경경영시스템(ISO14001)'을 구축하고 이를 인증받았다고 17일 밝혔다. 

환경경영시스템은 한국생산성본부인증원이 제품이나 서비스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해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기준을 갖추고 운영하는지 평가하는 인증이다. 현재 시중은행을 포함해 국내 금융권 총 13곳이 인증을 받았다.

웰컴저축은행은 이번 환경경영시스템 인증을 위해 환경경영 규정과 경영지침을 내부규정으로 제정했다. 향후 녹색금융 모범규준과 ESG 활성화 정책에 발맞춘다는 게 저축은행 측 설명이다. 

웰컴저축은행은 2025년까지 환경경영목표를 세우고 순차적으로 추진한다. 우선 ESG를 고려한 녹색 금융상품을 현재보다 10% 이상 개발해, 확대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현재 활용 중인 업무용 자동차 20% 이상을 전기차로 대체하고 사무실 내 에너지 자원사용량 저감 활동으로 현행대비 전기사용량을 약 73메가와트(MWh) 이상 줄일 계획이다. 

임현식 웰컴저축은행 경영지원본부장은 "ESG를 중심으로 산업 재편이 예상되는 가운데 저축은행 중 가장 먼저 환경경영시스템을 도입한 웰컴저축은행은 매뉴얼화된 방침을 근거로 친환경 경영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