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은행은 터키중앙은행과 양자간 자국통화 스왑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통화스왑 계약금액은 2조3000억원(175억리라·20억 달러 상당)이며 계약기간은 3년이다. 특히 만기가 도래하면 양자간 합의를 통해 연장 가능하다.
이번 통화스왑은 양국 교역 확대와 금융협력 강화로 양국 경제발전 증진 목적으로 체결됐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양국은 교역 등 실물부문에서 긴밀한 협력관계를 맺어 왔다"며 "향후 통화스왑을 활용해 무역대금을 자국통화로 결제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은 터키와 FTA를 체결한 이후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49억4000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