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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2분기 영업익 89% 증가 "방산·민수 덕분"

영업익 1326억·매출 1조6864억원…민수 역대 최대 실적

이수영 기자 | lsy2@newsprime.co.kr | 2021.08.05 16:11:45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항공 엔진 검수 과정.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프라임경제]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2분기 방산·민수 등 자회사 대부분에서 성과를 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영업이익이 88.9%p 늘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1326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공시했다.

매출은 지난해 2분기보다 41.4%p 증가한 1조6864억원이다. 순이익은 860억원으로 103.1% 늘었다.

방산 부문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해군 함정용 엔진 사업 등에 힘입어 매출이 늘었고, 한화시스템(272210)도 방산 부문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개선됐다.

다만 한화디펜스는 해외 매출 감소로 작년 대비 매출이 소폭으로 줄었다.

민수 부문에서 한화테크윈은 미국 기업간거래(B2B) 시장에서 CCTV 사업 호실적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늘었고, 한화파워시스템도 확보한 수주 물량을 기반으로 성장세를 유지했다.

이에 따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민수 부문은 올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모두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한화정밀기계는 중국 소형가전과 발광다이오드(LED) 등에서 칩마운터 판매 호조가 이어지며 출범 이래 사상 최대 매출과 이익을 달성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방산 부문의 견조한 실적과 민수 부문 수익성 개선을 바탕으로 올해 2분기 연속 호실적을 이뤄냈다"며 "지난해에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성장을 이어갔던 기조를 올해도 지속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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