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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인천공항공사·항우연과 UAM 협력한다

도심항공교통 생태계 조성 맞손

이수영 기자 | lsy2@newsprime.co.kr | 2021.08.05 15:46:03

(왼쪽부터)이상률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원장과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5일 오후 서울시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서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대한항공

[프라임경제] 대한항공(003490)이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안전하고 효율적인 도심항공교통(UAM·Urban Air Mobility) 교통관리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손잡았다.

대한항공은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5일 오후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UAM 연구개발(R&D)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3개 기관은 UAM 운항통제 및 교통관리 시스템 구축을 위해 함께 연구개발을 진행하며, 산업 구체화를 위한 과제를 추진한다.

대한항공은 이번 협약을 토대로 각 기관이 보유한 기술적인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여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대한항공의 경우 여객·화물 운송과 유·무인항공기 개발 분야에서 차별화된 경험과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항행안전시설과 공항 건설·운영 분야에 대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미래항공교통관리 연구역량 등을 토대로 시너지를 창출해 국내 UAM 산업을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UAM은 도심의 하늘길을 활용해 교통체증과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차세대 모빌리티 수단이다. 전 세계 UAM의 시장규모는 오는 2040년 1조5000억달러 수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오는 2025년 국내 UAM 상용화를 목표로 지난해 6월 UAM 팀코리아를 결성, 민관협력을 주도하며 한국형 도심항공교통의 조기 안정화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국내 UAM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정부기관, 연구소 등과의 기술적인 협력을 확대해나가는 동시에 도심 하늘길 개척을 위한 인프라 구축과 운항통제 체계 확립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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