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진은 지난 29일 무더위 속 현장 업무에 지친 택배기사들을 격려하기 위해 1인당 6000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선물했다. ⓒ 한진
[프라임경제] 한진(002320)이 자사 택배기사 1만여명에게 편의점 이마트24 모바일 상품권을 선물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한진은 전날 자사 택배기사를 대상으로 1인당 6000원권 상당의 이마트24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했다. 한진이 부담한 비용은 총 6000만원이다.
최근 우리나라는 본격적인 한여름에 진입하면서 35도 안팎의 폭염이 지속되고 있다. 이번 상품권 증정은 업무 특성상 외근이 많은 택배기사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진행됐다.
한진 관계자는 "택배기사들은 코로나19와 폭염 기간에도 현장에서 고객들에게 안전하고 정확한 배송을 수행하고 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진은 자사 택배기사들의 업무환경 개선을 위해 매년 지원하고 있다. 하계시즌에는 모바일 상품권과 음료 등 간식을 지급했으며, 동계시즌에는 추위에 대비해 손난로 등 방한 용품을 지급했다.
또, 한진은 올해 초 택배기사와 간선기사, 집배점장 1만여명을 대상으로 출장 건강검진 버스를 운영했다. 복지에 들어가는 비용은 한진에서 전액 부담했다.
현재는 택배기사 건강관리와 상생협력을 위해 실시간으로 건강 이상 징후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솔루션 구축을 추진 중이다.
한진 관계자는 "터미널 자동화 투자확대를 통해 분류작업 대기시간 단축 등 근로환경을 개선하고 건강하고 안전한 일터를 만드는데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