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세아베스틸(001430)이 글로벌 철강 시황 개선으로 2015년 이후 분기별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세아베스틸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939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3.6% 증가했다고 2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9585억원으로 70.0% 늘었다.
이번 2분기 영업이익과 매출은 2015년 세아창원특수강 인수 이후 연결기준 분기별 최대 실적이다.
세아베스틸은 하반기에도 업황 호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세아베스틸 관계자는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전방산업의 철강 수요는 견조하나, 각 국의 탄소중립 선언으로 글로벌 철강 생산량은 점차 감소 추이가 예상된다"며 "이로 인한 공급 부족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여 올해 하반기 생산·판매도 예상보다 호조세를 띌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