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스마일게이트 그룹이 플레이스테이션 팬들에게 널리 알려진 스타 개발자 마이클 뭄바우어가 이끄는 미국의 개발사 '댓츠 노 문(That's No Moon, 이하 TNM)'에 약 1200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양사는 TNM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AAA급 어드벤처 장르의 신작 게임을 개발할 예정이다.
스마일게이트는 현재 스페인 바르셀로나 법인 설립에 이어 이번 계약을 통해 북미 유럽 시장을 공략하고, AAA급 게임을 개발할 수 있는 기반을 더욱 강화하면서 GOTY(Game of the Year)에 한 발 더 다가설 채비를 갖췄다.
TNM은 현재 개발 인력을 확충하며 신작 개발을 위한 R&D와 콘셉트 구성 작업에 착후했다.
김형남 스마일게이트 해외 사업 개발 담당 이사는 "스마일게이트 그룹은 지난해 바르셀로나 개발 법인을 설립한 것에 이어 이번 TNM에 대한 전략적 투자까지 더하며 글로벌 게임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교두보를 확실하게 갖추게 됐다"며 "TNM의 우수한 개발력을 바탕으로 지금까지 경험해 보지 못했던 완전히 새로운 게임을 유저들에게 선보여 전 세계 게임 팬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이클 뭄바우어 TNM 대표는 "게임에 대한 사랑과 열정으로 뭉친 스마일게이트에 무척 감명받았다. 글로벌 비즈니스와 성공 경험이 풍부하고 게임 개발에 대한 비전이 잘 맞는 회사와 함께 일하게 돼 영광이다"며 "스마일게이트의 사업 노하우와 우리의 기술력 등 각자의 특장점을 잘 결합시켜 전 세계적으로 사랑 받은 유례 없는 게임을 선보이겠다"고 답했다.
한편 스마일게이트는 계열사인 스마일게이트 알피지가 아마존과 손잡고 로스트아크가 북미 유럽 시장에 진출한다는 소식을 알린 바 있으며, 크로스파이어의 콘솔 버전인 CFX의 출시도 앞두고 있어 북미 유럽 시장 공략을 본격화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