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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상품 개발, 일주일이면 끝" 한화시스템, 브랜드 'W1NE' 론칭

차세대 보험코어 솔루션…비용 절감·수익창출 두마리 토끼

이수영 기자 | lsy2@newsprime.co.kr | 2021.07.28 10:00:28

ⓒ 한화시스템

[프라임경제] 한화시스템(272210)이 모든 보험 업무를 올인원으로 제공하는 차세대 보험코어 솔루션 브랜드 'W1NE(와인)'을 28일 선보였다.

한화시스템이 독자 개발한 보험코어 솔루션 W1NE은 상품개발, 상품계약 모델링, 계약·입출금 관리 등 크게 3가지 영역으로 나뉜다. 각 기능들을 부품처럼 모듈화해 고객이 원하는 차세대 보험시스템의 어떤 형태든 신속하고 유연하게 만들어 낼 수 있다.

생명보험·손해보험 등 각 보험사 특성에 맞게 상품계약 모델링이 가능하고, 온라인 미니보험 등 트렌드 상품까지도 발 빠르게 출시할 수 있다. 

한화시스템 관계자는 "기능별 모듈화를 통해 평균 3~6개월이 소요되는 보험 신상품 개발기간을 최대 일주일로 단축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보험사들의 최대 관심사인 DT(디지털 전환) 추진과 여러 금융기관에 흩어져있는 보험·자산·신용정보를 연계하고 제공할 수 있는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사업 준비를 위한 최적화된 시스템이다"라고 부연했다. 

보험코어 솔루션 W1NE은 다국어와 복수통화 설정 등 글로벌 사업지원과 확장기능도  적용된다. 외화표시 보험 등 신개념 상품을 개발할 때 시스템 변경 없이 정보 등록만으로 상품 반영을 할 수 있다. 한화시스템은 일본·베트남·인도네시아 등 해외시장 진출과 상표권 출원을 동시 추진하고 있다.

이외에도 한화시스템은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W1NE 기반의 한화생명 차세대 보험코어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김연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W1NE을 통해 다양한 보험 상품의 효율적 기획·설계·운영을 극대화 하고자 한다"며, "빠르게 변하는 보험 시장의 기술변화와 마이데이터 시대에 특화된 서비스로 보험사 역량 강화와 디지털 전환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시스템이 지난해 구축·상용화한 보험개발원의 인공지능(AI) 기반 자동차 수리비 자동견적 시스템 'AOS 알파'는 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KB손해보험 등 국내 12개 손해보험사와 6개 공제조합에 도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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