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용인시 기흥구에 위치한 넥스턴바이오사이언스 본사 전경. ⓒ 넥스턴바이오사이언스
[프라임경제] 넥스턴바이오사이언스(089140)가 회로기판 제조기업 EV첨단소재(구 액트·131400)를 인수하며 사업 다각화에 나섰다.
인수를 통해 급성장 중인 전기차 시장에 발을 들이고, 기존 바이오 사업과 함께 핵심 사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전략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넥스턴바이오사이언스는 전날 EV첨단소재 주식 및 경영권 양수도 계약 체결을 완료했다.
계약 규모는 130억원이며, 전날 지급 완료했다. 앞서 넥스턴바이오사이언스는 제 6회 전환사채 150억원과 제7회 전환사채 150억원, 총 300억원의 전환사채도 보유하고 있어 지배력을 강화했다.
EV첨단소재는 전기차 배터리 제조에 필수 소재인 연성인쇄회로기판(FPCB)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전기차 배터리 생산과 관련해 투자를 검토 중이며, 차량 내부 디스플레이용 센서 부품을 개발하는 등 전기차 부품 사업 확장에 힘쓰고 있다.
넥스턴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사업 다각화를 통해 기업의 목적성과 방향성을 확고히 하고 내실 있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다"라며 "미국 로스비보와 당뇨병 치료제 개발에 집중해 miRNA 기반의 신약후보 물질이 새로운 치료제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바이오 사업 또한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넥스턴바이오의 자회사 미국 로스비보는 중국 통화동보제약과 NDA를 체결한 이후 중국 내 개발 및 기술수출을 위한 심도있는 논의를 나누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