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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도 '친환경' 대세…한화솔루션·무협, 지원 맞손

ESG 업무협약…첫 지원은 폐페트병 의류 제작 오이스터에이블

이수영 기자 | lsy2@newsprime.co.kr | 2021.07.21 13:46:00

코엑스 전시장에 설치된 투명페트병 IoT 수거함을 이용하는 모습. ⓒ 한화솔루션

[프라임경제] 한화솔루션(009830)이 한국무역협회와 친환경 스타트업 지원에 나선다.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은 21일 무역협회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한화솔루션은 친환경 스타트업을 발굴해 사업모델을 실증하는데 필요한 비용을 지원한다. 무역협회는 스타트업들이 새로운 서비스와 제품을 테스트할 수 있는 공간 제공을 맡았다. 

한화솔루션과 무역협회는 우선 친환경 스타트업인 오이스터에이블과 지난해부터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전시관에서 진행해온 '페트도 옷이 된다' 시범 프로젝트를 본 사업으로 전환했다.

이 프로젝트는 사물인터넷(IoT) 분리배출함에 다 쓰고 난 투명페트병을 투입하면 포인트를 적립해주고, 쌓인 포인트는 페트병 재활용으로 제작된 의류 등으로 바꿔주는 방식이다.

앞으로 1년간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업사이클링 티셔츠 1만장을 생산할 수 있는 5톤 규모의 페트병을 수거하는게 목표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대기업과 협회, 그리고 스타트업이 동참해 환경 및 사회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상생협력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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