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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친환경 3조 투자 가시화…브랜드 '렛제로' 론칭

재활용·바이오·썩는 플라스틱 시장 공략 가속

이수영 기자 | lsy2@newsprime.co.kr | 2021.07.19 09:34:03

LG화학 친환경 통합 브랜드 '렛제로'가 포장재와 용기에 적용된 예시. ⓒ LG화학

[프라임경제] 최근 친환경 사업에 3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한 LG화학(051910)이 계획 실현을 위해 친환경 프리미엄 통합 브랜드 'LETZero(렛제로)'를 선보였다.

LG화학은 19일 렛제로 브랜드를 공개하고, 재활용·바이오·썩는 플라스틱 등 친환경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고 밝혔다. 

렛제로는 'Let(하게하다, 두다)과 Zero(0)'의 조합어로 '환경에 해로움을 제로로, 탄소배출 순증가를 제로로 만들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LG화학은 이번 렛제로 브랜드를 통해 친환경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강화하면서 동시에 관련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LG화학은 지난 14일 기자간담회에서 2050년까지 3조원을 바이오(Bio) 소재와 재활용, 신재생에너지 등 친환경 사업에 투입해 석유·화학사업 본부의 성장축으로 육성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LG화학은 렛제로 브랜드를 재활용·바이오·썩는 플라스틱 제품에 우선 적용한 후, 배터리 소재 등 친환경 제품 전 영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우선 적용 제품은 이달 생산에 돌입한 바이오 기반(Bio-balanced) 고흡수성수지(SAP)로 정했다.

이와 함께 △버려지는 플라스틱 제품을 재활용한 리사이클 제품 △폐식용유 등 식물성 원료를 사용해서 만든 바이오 제품 △옥수수 성분의 포도당 및 폐글리세롤을 활용한 100% 생분해 제품 등에도 렛제로 브랜드를 우선 적용한다.

렛제로 브랜드는 LG화학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고객사 제품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LG화학은 자사 친환경 재활용 플라스틱 소재를 활용해 만든 화장품 용기에 렛제로 보증마크를 달 수 있게 하는 등 고객사와 협의할 계획이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렛제로는 탄소배출량을 줄이고 지구 생태계의 유해함을 해결해 인류와 자연이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지속가능한 미래와 지구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은 브랜드다"라며 "향후 생활 속 환경 보호를 위해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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