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17만4000입방미터급 LNG운반선의 시운전 모습. ⓒ 한국조선해양
[프라임경제]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009540)이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4척을 추가 수주하며 올해 목표치의 조기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한국조선해양은 지난 13일 버뮤다, 유럽 소재 선사와 총 9112억원 규모 초대형 LNG운반선 4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은 선사별로 2척씩 각각 4536억원, 4576억원으로 진행됐다.
수주한 선박은 길이 299m·너비 46m·높이 26m 규모의 초대형선으로, 울산 현대중공업과 전남 영암의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돼 2025년 하반기까지 선주사에 순차적으로 인도된다.
한국조선해양은 이번 계약으로 현재까지 총 163척(해양 2기 포함), 148억달러를 수주해 연간 목표(149억달러)의 99%를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