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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고정식 원유생산설비 7253억원 수주

한 달만에 해양플랜트 추가 수주…올해 목표 80% 달성

이수영 기자 | lsy2@newsprime.co.kr | 2021.07.14 15:02:45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고정식 원유생산설비. ⓒ 대우조선해양

[프라임경제] 대우조선해양(042660)이 올해 두 번째 해양플랜트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13일 카타르 NOC으로부터 약 7253억원 규모의 고정식 원유생산설비를 수주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설비는 카타르 최대 규모 유전 지역인 알샤힌 필드의 원유 생산량 증산을 위한 것이다.

이 설비는 상·하부구조물과 다른 설비와의 연결 다리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오는 2023년 하반기까지 건조 완료돼 발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달 약 1조1000억원 규모의 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설비(FPSO)를 수주한데 이어 한 달만에 또다시 해양설비를 수주했다. 한 해에 복수의 해양설비를 수주한 것은 지난 2013년 이후 8년 만이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해양플랜트 건조 경험과 기술력을 완벽하게 인정 받았다"라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수주 건을 포함해 연간 목표 77억달러의 약 80%를 달성했다. 대상은 △컨테이너선 16척 △초대형 원유 운반선 11척 △초대형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 9척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1척 △대형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WTIV) 1척 △해양플랜트 2기 등 총 40척으로, 약 61억3000만달러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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