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대준 롯데글로벌로지스 택배사업본부장(왼쪽)이 지난 8일 경기 남양주 서울북부지점에서 택배기사에게 전기택배차를 인도하고 있다. ⓒ 롯데글로벌로지스
[프라임경제] 롯데글로벌로지스가 택배 배송용 화물차를 전기차로 전환하고 있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지난 8일 서울 구로, 경기도 군포·남양주, 천안, 대전, 울산, 제주 등 9개 배송 현장에 전기택배차 18대(현대자동차·포터2 일렉트릭)를 추가 투입했다고 9일 밝혔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2030년까지 보유한 모든 택배차를 친환경 차량으로 교체할 방침이다. 이번 도입 모델까지 총 24대의 전기택배차를 운용 중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이날 EV충전기 6기(서울 구로·경기 남양주·울산·제주)도 추가 설치했다. 향후 전기택배차가 도입되는 사업장 위주로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현재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운영 중인 EV충전기는 총 13기다.
안대준 롯데글로벌로지스 택배사업본부장은 "전기택배차 확대 운영을 통해 친환경 녹색 물류를 더욱 강화하겠다"라며 "환경과 사회적 가치 창출로 ESG 경영 실천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의 '포터2 일렉트릭' 전기차는 한 번 충전으로 211km 주행 가능한 모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