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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란티스 "지속가능한 두 자릿수 수익 창출 목표"

2025년까지 전동화·소프트웨어 300억 유로 이상 투자…전동화 전략 발표

노병우 기자 | rbu@newsprime.co.kr | 2021.07.09 11:37:21
[프라임경제] 지난 1월 FCA 그룹과 PSA 그룹이 50:50 합병으로 설립한 스텔란티스가 미래를 밝히기 위한 전동화 전략을 발표하며, 지속가능한 두 자릿수 수익 창출을 목표로 삼았다.

스텔란티스는 지난 8일(유럽 현지시각) 'EV데이'를 개최하고, 포괄적인 전동화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전동화 전략에는 그룹 상징적인 브랜드의 대표 모델을 위한 방향성과 사내 전문가 및 파트너십에 의한 합작 투자에 기반해 합리적 비용으로 선진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 등의 내용이 담겼다.

카를로스 타바레스(Carlos Tavares) 스텔란티스 그룹 CEO는 "300억 유로 이상의 투자계획은 우리 중심에 있는 고객의 일상생활에 완벽하게 맞는 성능과 기능, 스타일, 편안함은 물론 전동화를 충족시키는 상징적인 차량을 제공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우리의 전략 핵심은 적시에 적합한 기술을 적절한 투자를 통해 유지하면서 가장 효율적인 동시에 가장 합리적이고 지속가능한 방향으로 이동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스텔란티스는 설립 이후 연간 50억 유로 이상의 현금 시너지효과와 함께 △배터리 비용절감 로드맵 △유통·생산 비용 최적화, 커넥티드 서비스와 미래 소프트웨어 비즈니스에서 발생하는 신규 수익원을 통해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를 바탕으로 향후 수익성 강화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스텔란티스 CI. ⓒ 스텔란티스 코리아


또한 스텔란티스는 오는 2030년까지 유럽 판매 차량 70%, 미국에서는 승용·픽업트럭 저공해차량(LEV, Low Emission Vehicle)이 40% 이상 차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향후 LEV 리더가 되겠다는 비전도 밝혔다.

이를 위해 스텔란티스는 2025년까지 합작회사를 포함해 전동화·소프트웨어 개발에 300억 유로 이상을 투자하고, 매출대비 카펙스(Capex, 미래 이윤창출을 위해 투자한 비용) 및 R&D 지출 효율성도 업계 평균대비 30% 이상 높이는 것을 목표로 정했다. 

스텔란티스의 이번 전동화 로드맵은 전체 가치사슬(Value Chain)을 포괄하는 것은 물론 2025년까지 130GWh 이상, 2030년까지 260GWh 이상 물량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여기에 EV 배터리 및 부품 수요는 유럽과 북미 총 5개의 기가 팩토리를 통해 수급할 예정이며, 이미 공급에 관한 파트너십 계약을 완료한 상황이다.

아울러 스텔란티스는 북미 및 유럽에서 리튬 지열 염수 공정 전문 파트너 2곳과 MOU를 체결하는 등 리튬의 지속가능한 공급과 공급망을 통합할 수 있는 역량까지 확보했다.

스텔란티스는 내부 전문적인 기술과 제조 시너지를 통해 배터리 비용도 절감하고자 한다. 전기차 배터리 팩 비용을 2020년부터 2040년까지 40% 이상, 2030년까지 20% 이상 추가 절감하는 것이 목표다. 

지프의 전동화 비전 'Zero Emission Freedom'. ⓒ 스텔란티스 코리아


스텔란티스는 "전체 팩을 최적화하고 모듈 형식을 단순화시키며, 배터리 셀 크기를 늘리고 배터리 화학성을 업그레이드하는 등 배터리 팩의 모든 측면에서 비용절감을 이룰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배터리 수리 및 재활용, 재생산을 통해 배터리 전체 수명 주기의 가치를 극대화시키고 고객의 요구와 환경을 우선시하는 지속가능한 시스템을 보장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2026년까지 EV차량과 내연기관 차량의 생산량을 동일하게 맞추는 것을 목표로 하는 스텔란티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경제성(Affordability)이다. 스텔란티스 전동화 전략은 모든 브랜드에 적용되는 단일 계획이 아닌, 스텔란티스 산하 14개 상징적인 브랜드 모두 동급 최고의 전동화 솔루션을 제공하고 각 브랜드 DNA를 강화하는 방식을 찾고 있다.

여기에 주행거리 확보와 급속충전은 순수 전기차(BEV)의 필연적인 해결과제인 만큼, 스텔란티스는 500~800㎞ 사이의 주행거리와 분당 32㎞ 동급 최고의 고속충전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친환경 에너지를 사용해 스마트한 충전시스템을 제공하고, 기존 파트너십을 강화해 충전방식에 대한 선택권 확장은 물론 스마트 그리드 사용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스텔란티스 전기차의 핵심은 △최대 500㎞ 범위 STLA Small △최대 700㎞ 범위 STLA Medium △최대 800㎞ 범위 STLA Large △최대 800㎞ 범위 STLA Frame 총 4개의 순수 전기차 플랫폼이다. 해당 플랫폼은 높은 수준의 확장성(길이·너비)과 구성요소 공유를 통해 설계, 각 플랫폼은 연간 최대 200만대의 생산량을 지원할 수 있는 규모의 경제를 지원한다.

4xe. ⓒ 스텔란티스 코리아


추진 동력은 △모터 △기어박스 △인버터가 결합된 3가지 전기구동 모듈(EDM) 제품군이 포함된다. 이 EDM은 콤팩트하고 유연하며, 확장이 용이하다. EDM은 △전륜 △후륜 △사륜 △4xe로 구성된다. 또 △플랫폼 △EDM △고에너지 밀도 배터리 팩의 조합은 동급 최고의 효율성, 범위 및 충전 성능을 가진 차량을 제공한다.

하드웨어 업그레이드 및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프로그램은 플랫폼 수명을 향후 10년까지 연장시킬 수 있다. 스텔란티스는 각 브랜드 고유한 특성을 유지하기 위해 소프트웨어와 제어 장치를 직접 개발할 예정이다.

배터리 팩은 소형 도심용 차량부터 고성능 차량, 트럭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차량용으로 맞춤 제작된다. 고밀도 옵션과 코발트 없는 니켈 대체품 등 다양한 고객의 요구를 반영하기 위해 2024년까지 두 가지 배터리 화학 물질을 사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26년까지 가장 경쟁력 있는 고체 배터리 기술을 도입할 예정이다.

스텔란티스는 현재 e-파워트레인 및 e-트랜스미션 운영을 위한 배터리 셀 생산, 디지털 콕핏 및 개인화된 연결 서비스에 이르는 여러 핵심에 대해 기술 합작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런 파트너십을 통해 스텔란티스는 자체 기술 역량뿐 아니라 파트너 전문성을 활용한 새로운 기술과 솔루션을 보다 신속하게 시장에 출시해 스텔란티스만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다.

카를로스 타바레스 CEO는 "스텔란티스가 탄생한 지 6개월 만에 또 새로운 도전으로 미래를 밝히기 시작했다"며 "전동화 전략은 스텔란티스 설립 이래 가장 중요한 도전으로, 우리는 모든 고객의 기대를 만족시킬 것이고, 전 세계 전동화 전략을 재정의 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프 역시 이날 'Zero Emission Freedom'이라는 브랜드 전동화 비전 아래 2022년 형 올 뉴 그랜드 체로키 4xe를 최초 공개했다. 올 뉴 그랜드 체로키 4xe는 오는 8월 2021년 뉴욕 국제 오토쇼를 통해 정식 공개되며, 국내에는 9월 랭글러 4xe가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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