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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욱 장관 "배터리 기술·인재 육성 적극 지원"

8일 K배터리 발전전략 발표 앞서 관련 기업·대학 방문

이수영 기자 | lsy2@newsprime.co.kr | 2021.07.05 11:25:49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이차전지(배터리) 기술개발과 전문인력 육성을 과감하게 추진하겠다."

정부가 오는 8일 K배터리 발전전략 발표를 앞두고 산업계와 소통을 강화하고 나섰다. 

현장 목소리를 통해 보다 면밀한 지원책을 구성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5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문승욱 장관은 이날 오전 삼성SDI(006400) 울산사업장을 방문해 이차전지 관련 기업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에는 삼성SDI와 에코프로비엠(247540), 천보(278280), 정관, 이수화학(005950), 일진머티리얼즈(020150), 동일알루미늄, 필에너지, 하나기술(299030) 등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문 장관은 지난주 배터리 산업발전을 위해 관계부처가 협심하기로 한 혁신성장 빅3 회의 내용을 언급했다.

더불어 공급망 안정화와 미래 제조 경쟁력 확보에 핵심인 이차전지와 반도체 등 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국가핵심전략산업 특별법(가칭)'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문 장관은 "이차전지 기술 개발,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핵심기업 육성, 전문인력 양성 등을 과감하게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참가 기업들은 차세대 기술 개발을 위한 정책적 지원과 우수 인력 양성, 민관 협력과 기업 간 협력을 위한 지원 등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또한 이차전지 산업 발전을 위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후 문 장관은 울산과학기술원(UNIST)을 방문, 재학 중인 석박사 학생들과 만나 연구 활동을 격려했다. UNIST는 2009년 개교 때부터 이차전지 연구에 집중해 10년간 석박사 130여명을 양성한 곳이다. 문 장관은 UNIST 이차전지 산학연 연구센터를 돌아보며 전문인력 양성 인프라도 점검했다.

문 장관은 "이차전지 인력 수요가 양적·질적으로 늘고 있다"면서 "이론과 실무 역량을 함께 보유한 융복합 전문인력의 가치는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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