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스마트물류센터 구축을 위해 신한금융그룹과 손잡았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신한금융그룹 GIB(글로벌투자금융) 사업그룹과 2일 스마트물류센터 펀드 조성 및 구축 업무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물류센터 구축 전용 블라인드 펀드를 조성하고, 스마트물류센터 구축·운영에 협력하기로 했다.
블라인드 펀드는 신한금융그룹 주도로 양사가 공동 출자하고 투자 시점별로 개별 신규펀드를 설정해 물류센터를 개발·구축하는 구조다.
양사는 블라인드 펀드를 통해 신속한 의사 결정과 우량 프로젝트 선점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향후 양사 주도로 개발될 물류센터의 스마트화 방향은 안전·디지털·친환경이다. 로봇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화재나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즉시 대응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첨단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최적화 센터, 전기와 수소 등 친환경 모빌리티를 고려한 물류센터로 운영할 방침이다.
박찬복 롯데글로벌로지스 대표이사는 "양사의 강점을 기반으로 자동화 및 디지털화가 확대되는 물류시장에 펀드 활용을 통해 고부가가치 물류솔루션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새로운 사업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근수 신한금융그룹 GIB그룹장은 "스마트물류센터 개발 초기단계부터 금융권이 적극 참여해 우량 투자자산 공동발굴과 부가가치를 증대시키는 선도적인 협업 모델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