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현대차·기아 6월 내수판매, 여전히 '반도체'에 발목

부진한 내수판매 실적 완연한 회복세 보인 해외 판매로 만회

노병우 기자 | rbu@newsprime.co.kr | 2021.07.01 17:14:12
[프라임경제] 국내 완성차업체들의 6월 판매실적을 포함한 2021년 상반기 성적이 공개됐다.

국내 5개사 중 현대자동차(005380)와 기아(000270)의 경우 지난 6월에도 여전히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 현상에 발목을 잡히긴 했지만, 내수시장에서 다소 부진했던 판매실적을 완연한 회복세를 보인 해외 판매로 만회했다.

먼저, 현대차는 지난 6월 국내 6만8407대, 해외 28만6002대를 포함 전년 동월 대비 14.4% 증가한 35만4409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18.3% 감소, 해외 판매는 26.5% 증가한 수치다.

이와 함께 기아는 6월 글로벌시장에서 국내에서는 전년 동월 대비 17.9% 감소한 4만9280대를, 해외에서는 35.4% 증가한 20만4312대를 판매했다. 그 결과 글로벌시장에서 20.2% 증가한 총 25만3592대를 판매했다. 

아이오닉 5. ⓒ 현대자동차


구체적으로 현대차부터 살펴보면 국내시장에서 세단은 △그랜저 9483대 △쏘나타 6127대 △아반떼 5973대 등 총 2만1630대가 팔렸다. RV는 △팰리세이드 4964대 △투싼 3338대 △싼타페 2780대 등 총 1만7557대를 판매했다.

특히 전용 전기차인 아이오닉 5는 3667대가 판매됐으며, 수소전기차 넥쏘는 751대가 팔려 국내 누적판매 1만5123대를 달성했다. 넥쏘는 2018년 3월 출시 이후 2년7개월 만인 2020년 10월 내수 누적 1만대 돌파에 이어 8개월 만에 누적 1만5000대를 넘어섰다.

포터는 9208대, 스타리아는 4304대 판매를 기록했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2704대가 판매됐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5357대 △GV70 4138대 △GV80 2070대 등 총 1만2905대이 판매를 기록했다.

아울러 현대차는 해외 판매량이 증가한 주요 배경으로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발생한 판매 부진에 따른 기저효과 영향을 꼽았다.

현대차 관계자는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등 위기상황 지속에 대응해 각 권역별로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 노력을 이어가겠다"라며 "주요 신차들의 성공적인 글로벌판매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대표 미니밴 신형 4세대 카니발. ⓒ 기아자동차


기아는의 경우 국내시장에서 차종별 실적을 살펴보면 지난달 가장 많이 판매된 차량은 카니발(6689대)로, 10개월 연속 기아 월간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승용 모델은 △K5 5835대 △K8 5473대 △모닝 3349대 △레이 3223대 등 2만1805가 판매됐고, 카니발을 포함한 RV 모델은 △쏘렌토 6081대 △셀토스 4071대 등 2만1272대가 팔렸다. 상용 모델은 봉고Ⅲ가 5929대 팔리는 등 버스와 트럭을 합쳐 총 6203대가 판매고를 기록했다.

현대차와 마찬가지로 기아의 해외 판매 상승도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발생한 판매 부진에 따른 기저효과가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차종별 해외 실적의 경우 스포티지가 2만9719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이 됐으며 K3가 2만1597대, 셀토스가 2만609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 관계자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경영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이지만 전용 전기차 EV6와 K8, 5세대 스포티지 등 경쟁력 있는 신형 차량을 앞세워 판매 모멘텀을 강화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