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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마블 퓨처 레볼루션 베일 벗다"

스킬 변경 및 4억개 이상의 코스튬 조합 가능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21.06.29 11:19:16
[프라임경제] 넷마블(대표 권영식·이승원)은 29일 서울 구로에 위치한 넷마블 신사옥에서 모바일 오픈월드 액션 RPG '마블 퓨처 레볼루션'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전 등록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마블 퓨처 레볼루션'은 마블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제작한 마블 IP 최초의 모바일 오픈월드 액션 RPG다"며 "'리니지2 레볼루션'과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 이후 작품인 만큼 '레볼루션'에서 모바일 최고 수준의 그래픽과 비주얼뿐 아니라 한판 한판의 재미에 집중된 실시간 멀티플레이 콘텐츠 등을 통해 글로벌 이용자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블 퓨처 레볼루션'은 현존하는 모바일 게임 중 최고 수준의 풀 3D 형태로 구성된 그래픽과 비주얼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 넷마블


넷마블과 마블의 두 번째 협업 타이틀인 '마블 퓨처 레볼루션'은 슈퍼 히어로 집단 '오메가 플라이트'가 '컨버전스'로 인해 위기에 빠진 세계를 지켜 나가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마블 퓨처 레볼루션'의 론칭 스펙에는 △캡틴 아메리카 △캡틴 마블 △스파이더맨 △블랙 위도우 △아이언맨 △닥터 스트레인지 △스타 로드 △스톰 등 슈퍼 히어로 8종이 포함됐으며, 향후 더 많은 슈퍼 히어로들이 업데이트를 통해 순차적으로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또 각 히어로들은 스킬과 전투 콘셉트 면에서 다양한 특성을 보유하고 있어 육성 방향에 따라 보다 전략적이고 흥미진진한 전투를 펼칠 수 있을뿐 아니라 현존하는 모바일 게임 중 최고 수준의 풀 3D 형태로 구성된 그래픽과 비주얼을 제공한다. 

아울러 넷마블은 마블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원작 슈퍼 히어로의 매력을 그대로 유지하되 '마블 퓨처 레볼루션'만의 압도적 비주얼 퀄리티를 구현한 슈퍼 히어로를 제작해 냈다. 

화려한 시네마틱 연출에 이어 슈퍼 히어로들의 고유 움직임과 작전 수행 방식을 적용해 게임 목입감을 한층 높였고, 각 히어로들은 스킬과 전투 콘텝트 면에서 다양한 특성을 보유하고 있어 육성 방향에 따라 보다 전략적이고 흥미진진한 전투를 즐길 수 있다. 
 

'마블 퓨처 레볼루션'은 이용자들이 게임 내에서 원하는 외형과 콘셉트를 히어로에게 적용할 수 있는 코스튬 커스터마이징 시스템을 마련했다. = 김경태 기자


'마블 퓨처 레볼루션'에서는 '마스터리' 시스템을 통해 각 슈퍼 히어로의 스킬을 자신의 취향대로 변경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마스터리'는 특정 스킬을 원하는 방식으로 육성해 기존과는 전혀 다른 결과물을 얻을 수 있는 시스템으로, 기본적인 스킬 효과뿐만 아니라 스킬 액션 등이 완전히 달라지기 때문에 전투 스타일을 수시로 바꿔가며 게임을 공략해 나가는데 유용하게 활용 가능하다. 

이외에도 이용자들이 게임 내에서 원하는 외형과 콘셉트를 히어로에게 적용할 수 있는 코스튬 커스터마이징 시스템도 마련됐다. 

다중 세계 속 여러 슈퍼 히어로들이 등장하는 만큼 마블 세계관 기반의 코스튬뿐만 아니라 '마블 퓨처 레볼루션'만의 오리지널 코스튬도 제공한다. 또 이용자들은 각 파츠별 자유로운 믹스 앤 매치를 통해 자신의 슈퍼 히어로 외형을 직접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는 등 총 4억개 이상의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슈퍼 히어로로 거듭나는 'PvE'…다중 우주 대격돌 'PvP'

아울러 이날 행사에서는 슈퍼 히어로 외에도 마블 세계관 슈퍼 빌런들이 등장하는 PvE 콘텐츠와 대규모 다중 접속 전투가 펼쳐지는 PvP 콘텐츠 등이 최초 공개되기도 했다. 

먼저 PvE 콘텐츠인 '블리츠'는 4인 파티 던전으로 론칭 스펙 기준 총 9종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용자들은 다양한 몹과 기믹을 넘어 보스 스테이지에 진입할 수 있다. 이후 각 슈퍼 빌런별 특징에 따라 팀워크를 발휘하며 클리어해야 하고, 보스의 강력한 스킬을 피하면서 적절한 타이밍에 '가드 브레이크'를 발동시켜 보스를 행동 불가 상태로 만드는 등 다양한 전략 요소를 즐길 수 있다. 

'블리츠'의 상위 개념인 '레이드'는 더욱 강력한 슈퍼 빌런들을 공략하는 보스 던전으로 보스 패턴 파악이 중시되는 콘텐츠로, 마블의 수많은 오리지널 슈퍼 빌런들과 전투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레이드'는 론칭 스펙 기준 총 5종으로 구성됐다. 

슈퍼 빌런을 공략하는 재미 외에도 세상을 구하는 슈퍼 히어로로서의 각종 서사 체험이 가능한 △잔더스 방어전 △사카아르 대투기장 △하이드라 대탈주 등 3개 모드의 '특수작전'과 각 층을 공략하며 전투력의 한계를 실험하는 '배틀 챌린지' 등을 제공한다.

'마블 퓨처 레볼루션'은 슈퍼 히어로 집단 '오메가 플라이트'가 '컨버전스'로 인해 위기에 빠진 세계를 지켜 나가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 김경태 기자


다음으로 '마블 퓨처 레볼루션'의 핵심 콘텐츠인 '오메가 워'는 10대 10으로 진행되는 대전으로, 상대방을 처치하거나 맵 곳곳에 놓인 수정을 모아 더 높은 포인트를 획득하는 팀이 승리하는 단순한 룰을 갖고 있다. 

전략 기반의 치여한 눈치 싸움을 통해 보다 쉽게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으며, 대량의 포인트를 획득한 전 MVP를 팀원 전체가 동시에 공격해 제압하거나 맵 중앙에 생성되는 대형 수정을 획득하기 위해 주변에서 전략적인 전술을 펼치는 것 등이 대표적인 예로 '오메가 워'에서는 팀원들과의 효율적인 소통과 단합이 승패를 가른다고 볼 수 있다.  

'오메가 워' 외에도 파티 및 연합 단위로 전추를 치르는 50명 규모 다중 접속 콘텐츠 '다크 존'도 눈길을 끈다. 

'컨버전스'로 인해 차원이 매우 불안정해진 '다크 존'은 '마블 퓨처 레볼루션' 내의 여러 지역이 융합된 고위험 지역으로, 이곳에서는 파티원을 제외하면 모두가 적이다. 맵 곳곳에 존재하는 강력한 슈퍼 빌런들을 비롯해 언제 어디서 나타날지 모르는 다른 플레이어들과의 치열한 전투를 통해 최강자를 가린다. 

조두현 넷마블 '마블 퓨처 레볼루션' 개발 총괄은 "이 게임을 처음 플레이하면 시나리오 기반의 싱글 플레이 콘솔의 재미를 느낄 수 있고, 조금 더 하면 액션 RPG 게임을, 그리고 더 하면 이것이 MMO 게임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며 "'마블 퓨처 레볼루션'은 '본다' '한다' '함께'라는 말로 표현 가능하다"고 말했다. 

김건 넷마블 몬스터 대표는 "'마블 퓨처 레볼루션' 개발 과정은 개발진 모두에게 새로운 도전이었다"며 "전작을 통해 다양한 노하우를 쌓았지만 마블 유니버스를 모바일에 구현화하기엔 많은 노력이 필요했지만 마블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최고 수준의 게임을 제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 대표는 "그 결과 이용자들은 코스튬 커스터마이징을 통해 다양한 외형의 슈퍼히어로로 '마블 퓨처 레볼루션'만의 독창적인 오픈월드를 탐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곧 게임을 선보일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열심히 준비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마블 퓨처 파이트'는 다중 우주의 지구들이 한 곳으로 모이기 시작하는 '컨버전스' 현상을 기반으로 스토리가 진행된다. = 김경태 기자


넷마블은 올 하반기 중 '마블 퓨처 레볼루션'을 글로벌 시장에 정식 출시할 계획이며, 사전 등록은 29일부터 출시 전까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또 사전 등록에 참여한 모든 이용자에게는 출시 후 사용 가능한 '사전 등록 코스튬 선물 상자'를 선물한다. 

한편 29일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모바일'이 중국에서 판호 발급 소식과 관련해 언급하기도 했다. 

권 대표는 "한국 게임업계 입장에서는 굉장히 긍정적고 환영할만한 소식"이라며 "언제쯤 판호가 제대로 나오는지 항상 의문이었는데 이제 가능해 졌다고 보고, 저희들도 기대를 갖고 좀 더 빠르게 준비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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