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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1100억원 회사채 발행

화물 실적 호조 · 대한항공 인수합병 기대감 반영

이수영 기자 | lsy2@newsprime.co.kr | 2021.06.25 16:05:27

ⓒ 아시아나항공

[프라임경제] 아시아나항공(020560)은 11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에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발행한 아시아나항공 회사채는 만기 1년(570억원), 1년 6개월(230억원), 2년(300억원) 등 총 3개로 분할 발행된다.

당초 아시아나항공은 코로나19 여파로 신용을 담보로 한 사모사채 발행에 난항이 예상됐지만, 최근 백신 보급 등으로 인한 코로나19 회복 기대감과 화물 실적 호조 등 영향에 장기물 발행에 성공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한항공과 인수합병(M&A)을 앞두고 있다는 점도 시장으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

현재 아시아나항공은 코로나19 비상 국면을 대응하고자 임직원 무급휴직제도 시행, 급여 반납 등 주요 비용을 절감하며 수익성 개선에 노력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앞으로 이루어질 대한항공과의 M&A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이번 사모사채 발행 성공의 원동력이었다"며 "앞으로도 채권단 등과 함께 원활한 M&A 완료와 코로나19 위기극복, 경영 안정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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