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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 서울 태양광 발전 규모 키운다

2030년까지 전국 3.6GW 태양광 자원 확보 예정

이수영 기자 | lsy2@newsprime.co.kr | 2021.06.22 15:03:14

(왼쪽부터)김성권 에스피브이 대표와 강동수 SK에너지 S&P추진단장이 22일 서울 종로 SK서린사옥에서 서울시 내 태양광 발전 사업 확산 방안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SK에너지

[프라임경제] SK이노베이션(096770) 정유 자회사 SK에너지가 서울시 내 태양광 발전 사업 확산에 나선다.

SK에너지는 태양광 발전소 시공 전문기업인 에스피브이와 서울 종로구 소재 SK서린사옥에서 '서울시 내 태양광 발전 자원 확산 방안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22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양사는 서울시 내 건물형 태양광 발전소 설치·확산을 위한 협력을 강화한다.

SK에너지는 서울시 내 주유·충전소와 공장, 상가, 주택 소유주를 대상으로 옥상 및 유휴부지를 활용한 태양광 설치를 홍보하고, 에스피브이는 발전소 시공을 수행하는 방식이다. 에스피브이는 2006년 설립 이후 국내 건물형 태양광 시장에서 200MW(메가와트) 이상 실적을 보유 중이다.

SK에너지는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시 내 태양광 자원 확보를 시작으로 오는 2030년까지 전국 3.6GW 규모의 태양광 자원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3.6GW는 연간 약 110만가구에게 전력 제공이 가능한 규모다.

국내 정유사 중 최초로 태양광 발전사업에 뛰어든 SK에너지는 지난 2019년부터 친환경 에너지로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주유소 13개소 및 내트럭하우스 4개소의 캐노피, 옥상, 유휴부지를 활용해 총 17개소 총 2.2MW 규모의 태양광 발전 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전국 직영주유소 대상으로 50개소 이상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오종훈 SK에너지 P&M CIC 대표는 "양사간 긴밀한 협업으로 서울시 내 건물형 태양광 발전사업자의 수익성 및 편의성을 제고해 태양광 발전 확산 가속화에 기여하겠다"라며, "태양광발전 등 친환경 에너지 사업으로 확장을 지속해 ESG 경영에 속도를 낼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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