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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바르셀로나 경제인협회 연례포럼 참석

스페인 기업들과 양국 경제협력 방안 논의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21.06.17 13:22:24
[프라임경제] 스페인을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6(현지시간) 펠리페 6세 국왕의 초청으로 바르셀로나 '경제인협회 연례포럼(RCE)'에 참석해 스페인 정·재계 인사들과 경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바르셀로나 '경제인협회 연례포럼'은 △스페인 국왕 △총리 △주요 기업 대표 등이 참석하는 스페인 내 가장 권위 있는 경제 행사 중 하나로, 올해는 '대재건-기업, 경제, 정치에서의 도전과 기회'라는 주제로 16일부터 18일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됐다. 

문 대통령은 포럼 만찬 연설에서 코로나19와 기후변화 위기 극복을 위한 한국판 뉴딜 정책과 2050 탄소중립 비전을 소개하고, 한-스페인 경제 협력 사례로 우리 기업의 스페인 신재생에너지 사업 참여 등을 소개했다. 

또 분야별 협력 협정과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향후 경제 협력 심화를 위한 제도적 틀이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펠리페 6세 국왕은 문 대통령의 이번 방문이 "2019년 한-스페인 정상회담의 성과를 한층 구체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코로나 이후 경제 회복 과정에서 양국 간 상호 관심 분야를 지속 발굴·이행하는 등 긴밀히 협력해 가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스페인 기업인들 또한 우리 정부의 디지털·그린 뉴딜 정책에 관심을 표명하는 한편 양국 간 공조가 활발한 건설 분야 외에도 △디지털 △재생에너지 △전기자동차 등 양국이 강점을 가진 분야의 협력 사업도 개척해 나가기를 희망했다. 

한편 이번 포럼은 스페인의 경제 중심지 중 하나인 바르셀로나에서 우리 정부의 경제 정책과 우리 기업들의 우수한 기술력에 대한 스페인 정·재계의 이해를 높이는 기회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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