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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26번째 임시선박 출항 "수출 지원 최선"

이달 임시선박 4척 이상 투입 예정

이수영 기자 | lsy2@newsprime.co.kr | 2021.06.14 16:34:04

7000TEU급 컨테이너선 'HMM 자카르타(Jakarta)호'가 부산 신항 HPNT에서 국내 수출기업들의 화물을 싣고 있다. ⓒ HMM

[프라임경제] HMM(011200)은 국내 기업들의 원활한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미주향 임시선박 1척을 투입했다고 14일 밝혔다.

7000TEU급 컨테이너선 '자카르타(Jakarta)호'는 국내 수출기업 등의 화물을 싣고 지난 13일 부산신항터미널에서 출발해 오는 26일과 다음달 10일에 각각 미국 롱비치와 타코마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자카르타호는 총 6000TEU의 화물을 실었으며, 국내 물량 3707TEU 중 60% 이상이 중소화주 물량으로만 선적됐다.

현재 선박 용선 시장에서는 컨테이너선 추가 확보가 거의 불가능한 상황이다. 지난해 상반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위축된 해상 물동량이 하반기부터 급증하면서 미주 노선의 선복 부족으로 이어졌다. 이러한 상황이 최근까지 지속되면서 국내 수출기업들이 선복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HMM은 국내 수출기업의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다른 노선에서 운영 중인 선박까지 동원해 임시선박으로 투입하고 있다.

HMM이 지난해 8월부터 현재까지 투입한 임시선박은 미주 서안 15회, 미주 동안(부산~서배너), 부산~뉴욕 5회, 러시아 3회, 유럽 2회, 베트남 1회 등이다.

HMM 관계자는 "지속적인 임시선박 투입은 수출에 차질을 빚고 있는 국내 화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표 국적선사로서 책임감을 갖고, 수출기업들의 화물이 차질없이 안전하게 운송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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