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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넷마블 이어 넥슨도 백신 휴가 도입

네오위즈, 백신 휴가 최대 6일로 가장 긴 휴가 제공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21.06.03 08:41:14
[프라임경제] 코로나19 백신이 보급됨에 따라 백신 접종자들도 증가하는 추세다. 하지만 아직 백신 접종 대상자가 아닌 이들은 조금더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정부에서는 대상자가 아니더라도 남은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에 백신 접종 대상자가 아닌 사람들은 카톡을 통해 여유 백신을 접종하고 있는 상황에서 기업에서는 정부의 방침에 따라 백신 접종을 할 경우 유급 휴가를 제공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게임 업계에서는 엔씨소프트(036570)를 비롯한 △넷마블(251270) △펄어비스(263750) △게임빌(063080) △컴투스(078340) △카카오게임즈(293490) 등이 백신 유급 휴가를 제공하고 있으며, 최근 △넥슨 △네오위즈(095660) △한빛소프트(047080)가 합류했다. 

먼저 넥슨은 코로나19 백신접종이 본격화됨에 따라 지난 2일부터 백신을 접종한 직원들의 컨디션 조절 및 회복 지원을 위한 '백신휴가'를 도입키로 했다.  

백신휴가는 1회 접종 당 접종 당일과 다음날 총 2일이 지급되고, 2회 접종 시 2일을 추가로 받을 수 있어 총 4일의 유급 휴가를 받을 수 있다. 

넥슨 관계자는 "코로나19와 관련해 보다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백신 접종을 적극 권장한다"고 전했다.  

이어 한빛소프트 역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됨에 따라 임직원들이 원활하게 접종에 참여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코로나19 백신접종 유급휴가'를 신설했다. 

적용 대상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모든 임직원으로, 접종 당일과 익일 2일이 유급 휴가로 지급되고, 2회차 접종 시 또 2일이 지급돼 총 4일의 유급휴가를 적용 받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네오위즈는 역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는 모든 임직원에게 유급 휴가를 제공한다.

네오위즈는 백신을 접종한 임직원들에게 이상 증세 유무와 관계없이 접종 당일을 포함해 총 3일의 유급휴가를 제공하고, 2회차 접종이 필요한 경우 다시 3일을 제공해 총 6일의 유급휴가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더해 이미 개인 연차를 사용해 백신 접종을 진행한 경우 해당 연차는 모두 복구 되도록 했으며, 백신 접종 휴가는 계열사를 포함한 모든 임직원에게 적용되도록 하는 등 게임 업계에서 백신 접종 유급 휴가를 가장 길게 제공한다. 

네오위즈 관계자는 "코로나19 환경 가운데 임직원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백신 휴가 도입으로 코로나19 조기 극복과 함께 임직원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자신의 일에 집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네오위즈는 백신 휴가 이후에도 충분한 휴식을 취하도록 일주일의 재택근무를 적극 권장해 빠른 회복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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