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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선해양, 1조3600억원 일감 확보…이틀간 12척 수주

해외 선사 5곳과 LNG선 5척·LPG선 3척·PC선 4척 계약

이수영 기자 | lsy2@newsprime.co.kr | 2021.06.01 11:42:13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초대형 LPG선. ⓒ 한국조선해양

[프라임경제]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009540)이 이틀동안 총 1조3600억원 규모의 선박 12척을 수주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지난달 28일과 31일 오세아니아, 유럽 및 아프리카 소재 5개 선사와 이같은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대형 LNG운반선 4척 △8만6000입방미터급(m³) 초대형 LPG운반선 2척 △4만m³급 중형 LPG운반선 1척 △5만톤급 PC선 4척 △3만m³급 소형 LNG운반선 1척 등 모두 12척이다.

이중 대형 LNG선 4척은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2024년 1분기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초대형 LPG선 2척도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2024년 상반기까지 선주사에 인도된다. 해당 선박에는 LPG 이중연료 추진엔진이 탑재된다.

더불어 LNG 이중연료 추진엔진이 탑재되는 소형 LNG선 1척과 PC선 4척, 중형 LPG선 1척은 울산 현대미포조선에서 건조돼 2023년 하반기까지 인도할 계획이다.

조선해운 시황 분석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에 발주된 선박 발주량은 5월 말까지 1795만CGT로, 작년 한 해 전 세계 선박 발주량 2150만CGT의 83%에 달한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세계 경기 회복이 본격화되면서 전 선종에 걸쳐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향후 수익성 위주의 선별수주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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