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현대자동차그룹이 장기적인 로드맵에 따라 자동차 제조, 운영 및 폐기 등 전 과정에서도 탄소중립을 달성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 글로벌 순환경제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25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지난 24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리는 '2021 P4G 서울 정상회의' 특별세션 연설자로 참여해 이 같이 밝혔다.
이날 정의선 회장은 "세계는 2050년까지 지구 기온 상승을 1.5도로 제한하고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운송 부문은 발전·제조업과 함께 온실가스 배출의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현재로서는 운송 부문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전동화다"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글로벌 완성차업체들은 치열한 전기차를 출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청정 모빌리티 솔루션을 통해 탄소중립 실현에 적극 나서고 있는 현대차그룹 역시 이에 발맞춰 전동화 전략에 따라 전 세계에 13개의 EV 모델을 선보였다.
여기서 나아가 현대차그룹은 오는 2025년까지 23개 전기차 모델을 추가로 출시할 계획은 물론, 차세대 넥쏘 등 다양한 수소전기차도 선보이고 있다.
현재 현대차그룹은 수소 모빌리티 분야 글로벌 선두주자로 평가받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첨단 연료전지시스템 기술을 활용해 전 세계에 1만4000여대의 넥쏘를 이미 공급했고, 이어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을 시작으로 상용차 부문에 연료전지시스템 적용을 확대하고 있어서다.
국내에서는 △서울 △울산 △창원 △광주 등 주요 도시들이 수소전기버스 운영 확대를 위해 수소충전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으며, 이들 도시는 기존 버스와 비슷한 가격에 수소전기버스를 구입할 수 있도록 운송업체에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그 결과 우리나라에는 현재 수소버스 100여 대가 운행 중이며, 올해에만 200여 대 이상이 추가 공급될 예정이다. 아울러 내년에는 국내 주요 도시의 쓰레기 수거 차량도 연료전지 트럭으로 교체를 계획 중이다.
정의선 회장은 "현대차그룹은 수소 모빌리티의 이점을 전 세계인이 누릴 수 있도록 연료전지 시스템 기술을 더 높은 수준으로 발전시키겠다"며 "미래 모빌리티 시대에 현대차그룹은 단순한 자동차기업 그 이상이 될 것이고, 도심 항공 모빌리티·로보틱스·수소 트램·수소 선박 등 다양하고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