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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 최대주주 호반산업으로 변경…나형균 대표 선임

호반산업 지분 40%…이사진 신규 선임, 영문사명·정관 변경

이수영 기자 | lsy2@newsprime.co.kr | 2021.05.18 16:23:45

나형균 신임 대표이사. ⓒ 대한전선

[프라임경제] 대한전선(001440)이 호반산업에 인수 완료되면서 호반그룹의 일원이 됐다.

대한전선은 18일 최대주주가 니케에서 호반산업으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호반산업은 올해 3월 니케와 체결한 주식 양수도 계약에 따라 이날까지 주식 거래 잔금을 지급했다. 이에 따라 호반산업은 대한전선이 발행한 주식의 40%를 보유한 최대 주주로 올랐다.

대한전선은 이날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개최해 이사진 9명을 신규 선임하고, 나형균 대한전선 대표집행임원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출했다.

나 대표는 2015년 수석부사장으로 합류해 사업부를 지휘했고, 재무 안정화와 해외 사업 확장으로 경영 정상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아 2019년 6월 대표집행임원 사장에 선임됐다.

나 사장과 함께 집행임원으로 재임했던 김윤수 최고운영책임자(COO) 부사장, 이기원 최고재무책임자(CFO) 전무도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기타비상무이사로는 호반그룹의 계열사 임원 3인을 선임해 그룹 간 시너지 창출을 도모한다.

대한전선은 이날 임시주총에서 영문 사명 변경과 사업 목적 추가 등의 정관 변경도 결의했다.

미래 사업 확장성 등을 고려해 영문 사명을 기존 'Taihan Electric Wire(대한 일렉트릭 와이어)'에서 'Taihan Cable & Solution(대한 케이블 앤 솔루션)'으로 변경하고, 모기업과 사업 시너지 등을 위해 주택건설업과 부동산개발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호반그룹의 일원이 되면서 케이블·솔루션 사업의 경쟁 우위를 유지하는 동시에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며 "경영 상황이 안정된 만큼 내실을 강화하고 변화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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