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예산군 대양금속 본사 전경. ⓒ 대양금속
[프라임경제] 고광택 스테인레스 냉연 강판 전문 제조업체인 대양금속(009190)이 올해 1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대양금속은 올해 1분기 매출 396억원, 영업이익 13억원, 당기순이익 19억원을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3.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11억원)을 초과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2분기 실적 개선에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양금속이 예상한 올해 4월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 500% 급증한 145억원, 8억원이다.
더불어 지난해 하반기 원재료 가격 인상에 따른 제조원가 상승분과 관련한 미반영 판매가 인상이 올해 2분기부터 적용될 예정이라는 점도 실적 개선 요인으로 꼽힌다.
대양금속은 신제품 개발을 통해 매출을 대폭 확대해 왔다. 올해 4월에는 건조기와 열교환기를, 6월에는 식기세척기와 자동차 몰딩용 부품 등을 선보였다.
대양금속 관계자는 "올해 1분기 실적 증가보다 2분기부터 본격적인 매출 상승폭을 키우며 추가 성장의 분기점을 마련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잇따른 호재와 긍정적인 신호탄들이 맞물려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크게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