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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수요 회복에 영업익 94.8% 급등 "2분기도 기대"

영업이익 1094억원, 19분기 만에 최대…7월 컬러강판 라인 증설 마무리

이수영 기자 | lsy2@newsprime.co.kr | 2021.05.17 15:43:40

ⓒ 동국제강

[프라임경제] 동국제강(001230)이 올해 1분기 경기 회복에 따른 철강재 수요 증가로 19분기 만에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동국제강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3958억, 영업이익1094억, 당기순이익 276억을 기록했다고 17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4.8% 급증했다. 영업이익은 2016년 2분기 영업이익(1176억원) 이후 19분기 만에 최대 규모다.

이는 건설·가전 업계에서 철강 수요가 증가하고, 원자재 가격 상승에 연동한 제품 가격이 오른 영향으로 동국제강 측은 분석했다.

동국제강은 당기순이익도 276억원으로 흑자 전환하며, 1년 사이 1484억원 규모의 순이익 개선 성과를 보였다. 브라질 CSP 제철소의 지분법 평가 손실이 크게 감소한 결과다.

동국제강은 "CSP 제철소의 영업 성과에 더해 1분기까지 브라질 CSP 제철소에 대한 출자를 모두 마무리했다"며, "향후 CSP를 통한 긍정적인 평가이익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동국제강은 2분기 철강 수요 증가가 지속됨에 따라 주력 철강제품의 안정적인 공급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오는 7월에 부산 컬러강판 라인 증설이 마무리되면 추가적인 매출과 수익 확대를 이뤄낼 것으로 보인다.

동국제강은 "한국과 브라질에서 모두 우수한 경영 성과를 보이며 지속적인 성과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올해 신용등급 상향 등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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