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가덕신공항 건설 임기 내 초고속 진행

"선거 끝나면 여야 머리 맞대 진행할 터"

박형준 부산시장 국민의힘 후보는 6일 가덕도를 찾아 가덕신공항 건설에 대한 자신의 구상을 밝혔다. ⓒ 박형준 후보 선거캠프

[프라임경제]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는 4·7 보궐선거 유세 마지막 날 가덕도를 찾았다. 그는 이곳에서 "정치공항이 아닌 경제공항을 만들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 후보는 "시장이 되면 가덕도 문제를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며 "오늘 이렇게 가덕도 공항부지를 방문한 것은 정말 가덕신공항을 성공한 공항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말했다. 

그는 "여야가 힘을 합쳐서 가덕신공항 특별법을 통과시킨 것은 함께 박수 받아야 할 일이지만 지금부터가 시작"이라며 "가덕도 공항은 불가역적인 사업이 되고, 신속하게 추진해서 반드시 성공해야 할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선 선거가 끝나자마자 여야가 머리를 맞대야 한다"며 "특히 부산지역에서 정치를 하는 분들은 여야를 넘어서 함께 힘을 합쳐 추진해야 하는 사안"이라고 밝혔다.

박 후보는 "가덕신공항 착공은 최대한 빨리 서둘러야 한다"면서 "가덕신공항을 국제물류 허브로 만들고 부산의 새로운 물류, 신산업을 육성하는 혁신의 기폭제로 만들기 위해서는 정말 해야 될 일이 많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사전타당성 조사 때부터 부산의 집단지성을 모아서 어떻게 성공적인 공항으로 만들 것인가에 모든 힘을 집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