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소프트 '헬게이트VR' 글로벌 출시

스팀 통해 선봬…영어·중국어·일본어·한국어 지원

[프라임경제] 한빛소프트(047080, 대표 김유라)는 자사의 주요 게임 IP 중 하나인 '헬게이트'를 활용해 VR 게임으로 개발한 '헬게이트 VR'을 지난달 31일 글로벌 PC게임 플랫폼 '스팀'에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 한빛소프트

'헬게이트 VR'은 언리얼4 엔진을 활용해 특유의 포스트 아포칼립스 분위기를 고퀄리티 그래픽으로 구현한 VR 슈팅게임으로, △영어 △중국어 △일본어 △한국어 등 4개 인터페이스와 풀보이스를 지원하고 HTC 바이브 및 오큘러스 리프트 기기에서 플레이 가능하다. 

'헬게이트 VR'은 싱글플레이 게임으로 권장 PC 사양은 i7-6700k급 CPU와 GTX 1060급 GPU, 16GB램, 다이렉트X 11 등이며, 10GB 이상의 저장공간이 필요하다. 

'헬게이트 VR'의 세계관은 지난 2007년 10월 출시했던 PC용 액션 RPG '헬게이트:런던'을 바탕으로 하고 있으며, 이용자들은 '헬게이트:런던'의 주요 등장인물이었던 어린 시절의 제시카 써머리얼과 함께 인류의 생존을 위한 임무에 나서게 된다. 

이용자들은 다양한 탑승물에 올라타 기관단총으로 악마들을 물리치는 실외 전투를 비롯해 어두운 지하 수로에서 몰려드는 좀비들과 악마들을 상대하는 실내 전투 등을 경험하며 임무를 완수해야 한다. 

또 정교하게 구현된 가상세계에서 이용자들은 직관적인 조작감과 호쾌한 슈팅을 통해 마치 호러 영화의 주인공이 된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한빛소프트 관계자는 "비대면 상황이 지속되면서 VR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헬게이트를 VR 콘텐츠로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

이어 "PC버전 재출시에서 확인했듯 한국을 비롯해 많은 글로벌 이용자들이 '헬게이트'와 함께했던 기억을 갖고 있다"며 "VR 버전을 통해 새롭게 탄생한 '헬게이트 VR'에 대해 VR 게임을 경험한 이용자는 물론 경험해보지 못한 유저들 사이에서도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헬게이트 VR'은 스팀을 통해 글로벌 지역에 우선적으로 출시했으며, 국내의 경우 등급 심의가 마무리되는 4월 중 추가로 오픈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