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스마게, 리얼라이즈픽쳐스와 손잡고 문화 산업 본격 진출

스마일게이트리얼라이즈 설립…다양한 IP기반 문화 사업 본격화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21.03.23 10:59:20
[프라임경제] 스마일게이트(대표 장인아)가 영화 '신과 함께', '광해, 왕이 된 남자' 등으로 유명한 제작사 리얼라이즈픽쳐스와 손잡고 IP를 활용한 문화 산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고 23일 밝혔다.  

스마일게이트와 리얼라이즈픽쳐스는 23일 협약식을 진행하고 양사의 조인트벤처(이하JV)인 '스마일게이트리얼라이즈'를 설립해 다양한 멀티 콘텐츠 IP를 활용한 영화·드라마 등 영상 사업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또 시시각각 변화하고 있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에 적합한 선도적이고 다양한 문화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 스마일게이트


특히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글로벌 게임사와 국내 대표 영상 제작사가 손을 잡고 본격적인 IP 확보전에 나섰다는 점에서 문화 콘텐츠 업계 관계자는 물론 경쟁력 있는 IP 홀더들 및 신예 작가들이 이번 JV 설립을 크게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 양사는 스마일게이트 리얼라이즈를 통해 매력적인 신규 IP 확보에 중점을 두고, '신과 함께', '전지적 독자시점' 등 리얼라이즈픽쳐스가 개발중인 영상 프로젝트들에 대해 함께 고민하며 스마일게이트의 글로벌 시장에서의 역량을 더해 전 세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선보이는 등 양사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할 계획이다. 

또한 스마일게이트리얼라이즈는 단발적 OSMU(one-source, multi-use)를 넘어 발굴한 여러 IP를 하나의 세계관으로 엮어 '유니버스'화 하는 작업과 영상 포맷의 경계를 넘나드는 트랜스미디어 전략을 통해 시청자들이 영상·게임 및 기타 콘텐츠들까지도 연속성 있게 같이 즐길 수 있는 '영상 서비스화'를 시도할 방침이다. 

스마일게이트리얼라이즈의 대표이사는 그동안 크로스파이어 드라마, 테마파크 및 할리우드 영화 진출 등 기존 스마일게이트 그룹의 주요한 IP 다각화 사업을 주도해 온 現 스마일게이트 홀딩스 IP사업개발담당 백민정 상무가 맡는다. 또한 리얼라이즈 원동연 대표 역시 공동 대표로 합류해 함께 사업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백민정 스마일게이트리얼라이즈 대표는 "스마일게이트가 꿈꿔왔던 IP 문화사업의 큰 그림을 실현해 나가는데 있어 대한민국 영화 산업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리얼라이즈픽쳐스와 함께 하게 돼 무척 기대가 크다"며 "양사의 조합이 최고의 시너지 효과로 이어져 글로벌 시장에서 사랑 받을 수 있는 강력한 문화 콘텐츠가 탄생할 것임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원동연 공동 대표는 "스마일게이트는 '크로스파이어'로 게임 본연의 분야는 물론이고 IP 다각화 분야에서도 게임 업계 중에서 가장 괄목할 만한 성공을 거두고 있다"며 "그 만큼 IP를 활용한 다방면의 사업에 있어 탁월한 노하우와 글로벌 시장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가진 회사"라고 말했다. 

이어 원 대표는 "스마일게이트와 함께 대한민국을 넘어 전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IP 콘텐츠를 발굴, 확산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스마일게이트는 최근 넷플릭스에서 김진아 이사를 영입해 영상화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김 이사는 △영상 제작 △마케팅 △스튜디오 △OTT 영역을 두루 거친 국내외 콘텐츠 사업 전문가로, 지난 2016년 넷플릭스에 합류해 한국에서 스트리밍과 구독 서비스 사업 모델을 안착 시키고, 글로벌 시청자들에게 K-콘텐츠의 위상을 확립시킨 주역이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