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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IATA '트래블 패스' 시범운영 참여

4월 중 내부 운영·5월 중 승객 대상 확대…신뢰할만한 수단 마련 일환

노병우 기자 | rbu@newsprime.co.kr | 2021.03.18 12:04:49
[프라임경제] 대한항공(003490)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안전하고 편리한 항공여행을 대비하고자,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International Air Transport Association)와 트래블 패스(Travel Pass) 시범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8일 진행된 이번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대한항공은 4월 중순 내부적으로 트래블 패스 시범운영을 한 후 5월 승객 대상으로 확대해 트래블 패스를 시범운영한다는 계획이다. 

IATA 트래블 패스란 항공여행을 하는 승객이 각 국가에 입국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코로나19 검사결과를 휴대전화에 설치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한 일종의 디지털 증명서다. IATA는 향후 트래블 패스에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 정보까지 포함한다는 계획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각 국에서는 입국 시 코로나19 검사결과를 요구하고 있으며, 본격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이뤄진 이후부터는 백신 접종 여부도 요구하고 있다. 

보잉787-9. ⓒ 대한항공


하지만 검사결과나 백신 접종 여부가 대부분 종이문서로 이뤄져 있어 이를 검증하기 어려워 입국절차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 또 문서라는 한계 때문에 위조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IATA 트래블 패스는 이와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는 것은 물론,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국경 간 왕래를 유도하기 위해 코로나19 검사결과 및 백신 접종 여부에 대해 표준화되고 신뢰할만한 수단을 만들기 위한 조치인 셈이다. 

이와 같은 목표를 위해 IATA는 지난해부터 앱 개발에 매진해왔으며, 각 국 정부의 협조도 요청하고 있다. 

5월 중에 진행될 IATA 트래블 패스 시범운영 대상 항공편은 인천발 로스앤젤레스행 KE011편이며, 테스트 앤 플라이(Test&Fly)라는 개념으로 신속하게 검사 후 출국할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다. 

해당편 탑승승객은 당일 공항에 도착 직후 인천국제공항 소재 코로나19 검사센터에서 항원(Antigen) 검사를 받게 된다. 검사결과는 1시간 내외로 각 승객이 미리 설치한 앱으로 전송되며, 탑승수속을 하는 동안 트래블 패스를 통해 검사결과를 확인하고 항공기에 탑승하게 된다.

대한항공은 "코로나19에 확산 방지를 위해 적극 대응하고, 보다 안전한 항공여행을 도모할 수 있도록  IATA와 다양한 방안을 함께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통합 방역프로그램인 케어 퍼스트(CARE FIRST)를 토대로 △기내소독 △비대면 수속 활성화 △탑승객 발열체크 △기내식 위생강화 △탑승 시 백 투 프론트(Back to Front) 방식을 통한 승객 간 접촉 최소화 등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전방위적 조치를 추진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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