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진(002320)이 '한진 중장기 비전 2025'를 발표했다. 앞서 한진은 Vision 2023에서 수립한 매출 3조원, 영업이익 1200억원(영업이익률 4%)의 조기달성이 예상됨에 따라, 포스트 코로나 경영환경에 맞춰 전략을 정교화했다.
한진은 △택배 △물류 △글로벌 사업 집중을 통해 창립 80주년인 2025년까지 목표 매출을 3조5000억원으로, 영업이익을 1750억원으로 확대했다. 이는 2020년 매출(2조2157억원) 대비 연평균 9.6% 성장한 규모이며, 영업이익(1059억원)은 1.7배 증가한 것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한진은 △미래 생활택배 시장 선도 △고객맞춤형 종합 물류 솔루션 제공 △글로벌 SCM 솔루션 역량 확보를 통해 기업 가치를 극대화시켜 나간다.
지속가능경영과 New Value 창출을 위해 12대 중점 추진과제도 수립했다. 12대 추진과제는 △펀더멘털(Fundamental) 강화 △재무 건전성 강화 △스마트 비즈니스 환경 구성 △New Hanjin Culture Set-up 등이다.
한진은 이를 통한 지속성장과 △CSV(Creating Shared Value) △SHE(Safety, Health, Environment) △ESG(Environment, Social, Governance) 기반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한진은 자신들이 보유한 물류역량으로 사회구성원과 상생협력, 수익을 창출하는 CSV 지속, 신사업 발굴과 한진 오픈 이노베이션 허브 운영 등을 통해 미래 성장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한다.
택배사업은 전략고객 밸류체인 확대 및 신규 거래처 확보와 원클릭 등 플랫폼 비지니스 강화, 택배시스템 모더나이제이션(Modernization) 등 IT 시스템 기반 운영역량을 강화해 시장점유율 2위를 견고히 유지한다. 또 택배사업 케파 확충과 업무효율·근로환경 개선에 중점을 두고, 향후 5년간 택배터미널 신축·확장, 설비 자동화에 약 51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물류사업은 부산·인천신항 터미널 인프라를 확충해 글로벌 해운 얼라이언스 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한다. 아울러 친환경 및 성장 산업과 관련된 육상운송 신시장 개척 등 신성장동력을 마련하고, 전국 물류 인프라를 활용해 포트 앤 딜리버리(Port&Delivery)·풀필먼트(Fulfillment) 등 서비스 차별화에 나선다.
이와 함께 글로벌사업은 신규 개장한 인천국제공항 GDC(Global Distribution Center)를 활용해 글로벌 이커머스와 제조업체 물량을 확대하고, 그룹사와의 협업 강화를 통해 포워딩·국제특송·GSA(General Sales Agent, 항공사 판매 대리점)·RFS(Road Feeder Service, 공항 연계 Trucking 서비스) 서비스의 경쟁력도 한층 강화한다.
더불어 동남아지역 거점 추가 진출 등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충해 글로벌 SCM 솔루션 역량을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무엇보다 한진은 중장기 목표 달성을 위해 2025년까지 총 6480억원 규모의 중장기 투자계획을 수립했다. 구체적으로 대전 메가 허브 터미널 구축 등 택배 케파 확대 및 설비 자동화에 5094억원, 부산 및 인천컨테이너터미널 추가 선석 확보와 물류센터 인프라 확충에 612억원, IT시스템 업그레이드 230억원, 육운·하역 장비에도 544억원이다.
투자 재원은 재무 건전성 유지를 위해 차입은 최소화하고, 영업활동을 통한 수익창출과 지난해 실행한 유상증자 및 전환사채 발행자금, 대체부지 확보 가능한 활용도 낮은 부동산과 사업과 직접 연관이 없는 유가증권은 지속적으로 매각해 자금을 마련한다.
한편, 한진은 올해 현 거버넌스위원회를 ESG위원회로 확대 개편하고 안전위원회 신설 및 사외이사 중심의 이사회 운영평가 도입을 검토하는 등 경영 투명성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제도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서는 배당수준을 상향 조정하고 주주소통과 기업정보 공개 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시했다. 올해는 자사주를 매입하고 중장기 배당 정책 마련과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의 ESG평가 항목별 대응을 강화해 주주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진은 "Vision 2025 달성을 통해 경영효율성 제고와 주주가치를 지속적으로 극대화시켜, 물류 산업을 선도하는 'Global Smart Logistics Solution'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